
6년간 디자이너로 일한 황원빈씨가 AI 마케팅 분야로 직무 전환에 나섰다. 디자인 경력에 생성형 AI와 마케팅 실무 역량을 더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황씨는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겠다"는 각오로 교육에 참여했다.
머니투데이는 31일 부산에서 고용노동부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뉴스미디어 데이터 기반 AI 퍼포먼스 마케팅 과정' 개강식을 열고 교육을 시작했다. 대전에 이어 부산에서도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퍼포먼스 마케팅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대학에서 마케팅 관련 수업을 들었던 이상현씨는 실제 취업 현장에서 필요한 AI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김나연씨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키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어 교육에 지원했다.
각기 다른 경험과 목표를 가진 부산 청년 20여명이 AI 퍼포먼스 마케팅을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총 600시간 동안 퍼포먼스 마케팅 기초부터 고객 데이터 분석, AI 광고 캠페인 설계·운영, 광고 소재와 랜딩페이지 최적화, 성과·전환 분석까지 광고·마케팅 업무 전반을 실습 중심으로 배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카피·배너·카드뉴스·숏폼 제작과 실제 광고 집행·성과분석도 진행한다. 교육 후반에는 팀별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취업용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킨다.
첫 수업에서는 광고 생태계와 성과 측정, 실무에서 활용하는 마케팅 도구 등을 중심으로 AI 퍼포먼스 마케팅의 기본 개념을 익혔다. 강사로 나선 채소이 까까연구소 CEO는 대기업과 중소 규모 기업에서 쌓은 마케팅 실무 경험을 소개하며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업무 방식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른 마케팅팀의 업무 방식도 공유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는 뉴스와 데이터를 보유한 미디어 기업의 강점을 교육에 접목해 현업 전문가와 실무 프로젝트,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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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기업은 AI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활용하며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할 인재를 필요로 하고, 청년들은 AI를 배우고 실무를 익히고 싶어 한다"며 "머니투데이는 둘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전무는 "AI를 활용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광고를 기획하는 과정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변화를 선도하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비 1470만원 상당의 전 과정은 전액 무료다. 출석 요건을 충족하면 월 50만원의 K-뉴딜 훈련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머니투데이그룹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등 취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대전에 이어 부산에서 교육을 시작한 머니투데이는 향후 광주에서도 같은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이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실무를 익히고 새로운 직무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