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경기 고양시의 한 농협 자재센터에 비료가 보관돼 있다. 2026.04.06.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009442935705_1.jpg)
원자재 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무기질비료 가격이 평균 5.1% 인하된다. 정부의 가격보조 지원도 이어져 농가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농협의 비료 판매가격 인하 이후에도 기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날부터 비료 판매가격을 평균 5.1% 내리기로 했다.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한 요소비료는 13.9% 인하한다.
무기질비료의 20㎏ 포대당 평균 판매가격은 2만860원에서 1060원 내린 1만9800원으로 낮아진다. 여기에 보조금 3180원을 적용하면 농가의 실제 부담액은 1만6620원 수준이다.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요소단비는 20㎏당 2만6600원에서 3700원 내린 2만2900원에 판매된다. 보조금 5650원을 적용한 실제 부담액은 1만7250원으로 줄어든다.
농식품부는 2021년 하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자 2022년부터 무기질비료 가격보조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6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요소 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 115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본예산 156억원을 포함한 국비 271억원을 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지원은 가격 인상분의 80%를 국비 30%, 지방비 20%, 농협 30%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품별 지원액은 비료 종류와 원자재 함량 등에 따라 다르다.
농식품부는 가격보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비료 수급 안정에도 나선다.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비료 가격 인하와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이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료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에 비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