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산업 일자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채용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항공사와 공항, 항공정비(MRO)부터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미래 항공산업 분야까지 1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항공산업 커리어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지역 맞춤형 행사다. 기존 '항공산업 잡페어'와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통합해 규모를 키웠다.
항공운송·공항운영·항공정비·지상취급업뿐 아니라 드론, UAM, SAF, 항공레저 등 항공산업 전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구직자가 진로 탐색부터 실제 채용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진로탐색관에서는 항공 관련 대학과 교육기관이 진학·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AI매칭관에서는 구직자의 적성과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한다.
현장채용관에서는 기업 면접과 채용이 진행되며 취업지원관에서는 1대1 및 그룹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부산 관광·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등 지역특별관도 마련해 지역 기업·기관의 채용 정보와 지역 특화산업 일자리를 소개한다.
정부는 행사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 일자리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구직자에게 폭넓은 항공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