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보다 '물려주기' 선택… 서울 미성년자 집주인 95% 늘었다

매도보다 '물려주기' 선택… 서울 미성년자 집주인 95% 늘었다

윤지혜 기자
2026.09.1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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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집합건물 증여 15% ↑
수증인 870명 중 47명 차지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건수/그래픽=최헌정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건수/그래픽=최헌정

지난달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증여받은 사람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미성년자 수증인(증여를 받는 사람)이 전월 대비 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증여) 신청 수증인 현황(연령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 집합건물 증여 등기 수증인 수는 870명으로 집계됐다. 전월(1053명) 대비 17.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753명) 대비로는 15.5%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달 수증인 수는 송파구가 94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진구 70명, 강남구 65명, 노원구 53명, 성동구 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구 합계는 331명으로 서울 전체 870명의 38%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수증인 수 증가폭이 가장 큰 자치구는 성동구였다. 성동구는 7월 18명에서 8월 49명으로 31명 늘었다.

광진구는 52명에서 70명으로 18명, 송파구는 77명에서 94명으로 17명, 금천구는 15명에서 29명으로 14명, 노원구는 41명에서 53명으로 12명 각각 증가했다. 전월보다 늘어난 자치구는 10개구, 줄어든 자치구는 15개구로 집계됐다.

반면 서초구는 7월 144명에서 8월 44명으로 100명 줄어 전월 대비 감소폭이 가장 컸다. 마포구는 72명에서 26명으로 46명, 강남구는 107명에서 65명으로 42명, 중랑구는 36명에서 14명으로 22명, 용산구는 39명에서 24명으로 15명 감소했다.

연령별 수증인 수는 30~39세가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59세 175명, 40~49세 173명 순으로 집계됐다. 직전월과 비교하면 40~49세는 121명 줄었고 30~39세도 58명 감소했다.

반면 0~18세(미성년자)는 24명에서 47명으로 23명, 60~69세는 101명에서 114명으로 1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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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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