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기관 통합을 완료하고 KTX로 통합 운행을 시작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KTX 산천으로 명칭을 바꾼 옛 SRT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통합 이후 KTX 운임은 현재 SRT 수준으로 10% 가량 낮아진다. 2026.09.01.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114105729984_1.jpg)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10일간(1~10일) 고속철도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30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0만4000명에 비해 35만3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수서역 출·도착 열차 이용객은 지난해 64만9000명에서 올해 80만6000명으로 24.2%(15만7000명) 증가했다. 서울·용산·행신역에서 출발하는 기존 KTX 이용객도 187만6000명에서 203만2000명으로 8.3%(15만6000명) 늘었다.
정기권 이용객은 17만9000명에서 21만9000명으로 22.3%(4만명) 증가했다. 수서축 열차의 자유석 운영으로 출퇴근 편의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코레일은 분석했다.
공급좌석은 수서축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서축 공급좌석은 지난해 52만1000석에서 올해 68만2000석으로 30.8%(16만1000석) 증가했다. 서울축(서울·용산·행신 출·도착)은 197만2000석에서 197만6000석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공급좌석이 늘면서 수서축 열차 이용률은 지난해 124.5%에서 올해 118.2%로 6.3%포인트(p) 감소했다. 이에 따라 좌석난이 심각했던 수서역 출·도착 열차의 혼잡도가 완화되고 예매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 운행횟수는 지난해 주중 하루 379회에서 올해 402회로 23회 늘었고 주말은 하루 437회에서 457회로 20회 증가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열차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좌석 공급을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수요와 이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