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자율제조 로봇 전문기업 파워오토로보틱스(대표 황장선)가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6 산업통상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이동로봇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파워오토로보틱스는 이전받은 기술을 제조무인화 로봇 'i-시리즈'(i-Series)의 자율이동 기능과 로봇 시스템 연동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i-시리즈'는 AI 비전과 정밀제어 기술로 이형부품의 삽입·압입부터 품질 검증, 제조 데이터 연동까지 연결하는 생산설비다. 회사는 AMR(자율이동로봇)·협동로봇·휴머노이드·관제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생산설비 이동과 라인 재구성까지 무인화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전략적 투자자(SI) 등이 참여한 시리즈A 35억 원과 시리즈B 76억 원을 통해 누적 투자금 111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확보한 자금은 핵심 기술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확대,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준비도 진행 중이다.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 측은 "10월 말 예정된 주관사 실사에 대비해 사업·기술·재무 자료를 정비 중이며 기술평가 등 후속 절차를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현 파워오토로보틱스 상무는 "이전받은 기술을 'i-시리즈'와 결합하고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 시스템과 연동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자율제조 및 다크팩토리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