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앤컴퍼니(23,500원 ▲250 +1.08%)그룹이 경기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열사 혁신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1일 열린 이번 회의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ES(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를 비롯해 모델솔루션(10,290원 ▼170 -1.63%),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프리사이슬리마이크로테크놀로지, 한국앤컴퍼니벤처스 등 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사 대표이사가 상반기 경영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매년 계열사 혁신회의를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한온시스템(3,475원 ▲75 +2.21%)이 경영전략혁신회의를 열고 2030 중장기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66,000원 0%)의 경영전략혁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관세 갈등과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과 사업군별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계열사 간 사업·기술·인프라 협업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인공지능 전환(AX)이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전동화·자동화·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사업 방식과 조직문화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에 그룹은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며, 투자 대비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그룹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내재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AI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수익성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지컬 AI의 제조현장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설비 경쟁력 역시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의 학습·판단·자율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별 제조·물류 현장에 AI 기반의 표준 체계를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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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회의를 발판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Hankook) 통합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 타이어·배터리·열관리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I·로보틱스·자동화 등 미래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모빌리티 테크 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