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유성 미묘한 색감 차이 잡았다"…KCC '스마트 3.0'으로 해결

"수성·유성 미묘한 색감 차이 잡았다"…KCC '스마트 3.0'으로 해결

이병권 기자
2026.08.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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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초정밀 컬러 매칭' 기술을 적용한 초격차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을 선보였다. /사진제공=KCC
KCC가 '초정밀 컬러 매칭' 기술을 적용한 초격차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을 선보였다. /사진제공=KCC

KCC(475,000원 ▲3,000 +0.64%)가 수성·유성·특수도료 등 서로 다른 제품군에서도 동일한 색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이하 스마트 3.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인트는 같은 컬러번호를 적용하더라도 도료의 종류와 원료, 광택 등에 따라 실제 시공 후에 미세한 색상 차이가 발생한다. 벽에는 수성페인트를, 문틀에는 유성페인트를 사용할 경우 같은 색을 골라도 서로 다르게 보일 수 있어 인테리어와 상업시설 시공 현장에서는 색상의 일치도가 중요한 품질 요소로 꼽힌다.

KCC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만 가지 도료 조합 등 빅데이터를 축적해 인공지능(AI) 기반 조색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특정 제품의 색상을 기준으로 다른 제품에서도 같은 색감이 구현될 수 있도록 원료와 발색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배합 비율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성·유성·특수도료를 함께 사용하는 현장에서도 색상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벽면과 문틀에 서로 다른 도료를 사용해도 하나의 색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기업 사옥의 경우 외벽과 실내에 다른 도료를 사용해도 일관된 상징색을 표현할 수 있다.

KCC는 대리점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색상 일치도와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대리점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평일은 물론 야간과 주말에도 스마트 3.0 조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발빠른 현장 대응력도 강점이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제품에서도 일관된 컬러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 3.0의 핵심"이라며 "대리점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인캔(In-Can) 토탈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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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를 거쳐 지금은 산업2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과 가까운 기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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