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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 부동산 정책·증시 하락 지목
"일시적 이벤트로 반등 쉽지 않아...시간 다소 걸릴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사진=배훈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2710290517350_1.jpg)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 "일시적인 이벤트 등으로는 반등이 쉽지 않다"며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정책 결과로 국민이 '내 삶이 바뀌고 나아졌다'고 느껴야 지지율이 오른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초반까지 밀렸고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40% 안팎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부동산 대책을 꼽았다. 그는 "많은 사람이 보기에 '닥치고 공급'처럼 공급 정책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이를 보완하는 형태로 조세 정책을 폈어야 했다"며 "공급 대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세금 대책을 먼저 내놓다 보니 여론의 반발이 상당히 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주식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한 해당 시장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의 상실감이 컸고 시장으로부터 오는 피해가 컸다"고 짚었다.
특히 정책 입안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한 관계자들이 너무 근시안적으로 정책을 도입했고, 충분한 준비 없이 시행됐기 때문에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인사 필요성에도 여지를 열어뒀다. 김 의원은 "이런 부분까지 폭넓게 판단하고 결정해야지 그냥 넘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여러 민심 상황을 잘 판단해 개각과 인사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