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첫 취소소송 제기... 법적 다툼 예고 지난해 말 정보유출 사건 이후 고강도 조사 지속... 기존 과징금 부과 제재 건도 소송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쿠팡이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막고 취소소송을 제기는 초유의 사태까지 번진 건 오랜 기간 쌓인 갈등이 폭발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다른 국내 기업들이 공정위, 국세청 등 정부 규제 기관의 각종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전략과 상반된 행보여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1일 법원에 공정위 현장조사 집행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19~21일 공정위 직원들이 예고 없이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려고 하자 이를 거부한 뒤 곧바로 법원에 처분 금지를 청구한 것이다. 쿠팡은 공정위가 현행법상 현장조사 7일 전에 사전 통지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조사가 아닌 대규모유통업법 관련 조사는 사전통지 예외 규정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이 공정거래법 조사 관련
최신 기사
-
외국인 휴가철 코스된 편의점...GS25 "해안가 매장 외국인 매출 137%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안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인근 편의점이 쇼핑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외국인 결제수단(위챗페이·알리페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릉·속초·해운대·제주 등 전국 해안가 등 관광지 매장 100여 곳의 외국인 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9% 신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안가 매장에서 생수와 음료 등 더위를 식혀주는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또 라면, 우유, 스낵 등의 판매도 높았으며 튜브·물안경·모자·장난감 등 물놀이 용품 판매가 꾸준히 나타났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전주·수원·경주 등 지역 거점 관광도시도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바나나우유와 그릭요거트, 얼음컵, 감동란, 참깨라면, 불닭볶음면, 허니버터아몬드
-
CU, 서울시와 손잡고 간편식 5종 출시...수익금 일부 기부
편의점 CU가 서울시와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건강 간편식' 5종을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건강한 시민의 삶을 지향하는 서울시 정책과 편의점의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CU의 상품 전략이 하나로 합쳐진 새로운 방식의 사회가치창출 모델이다. 서울마이소울 건강 간편식은 '일상에서 즐기는 건강한 한끼'를 콘셉트로,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저지방·저당·고단백 식단이 주력 제품이다. '서울마이소울 저당 고단백 닭가슴살 도시락'은 닭가슴살, 두부, 계란말이, 닭가슴살 햄으로 구성된 고단백 도시락이다. '저당 고단백 갈릭치킨김밥'은 저당 소이 갈릭 소스로 버무린 닭가슴살과 깻잎, 계란, 맛살 등을 넣은 한끼 식사용 김밥이다. '저당 고단백 오리엔탈 치킨 샌드위치'는 저당 오리엔탈 소스를 활용해 코울슬로와 닭가슴살에 버무려 샌딩한 샌드위치다. 삼각김밥은 CU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삼각김밥 2종을 콘셉트에 맞게 재구성했다. '저당 비빔밥 빅삼각김밥'
-
"재고 수백개 다 불탄 것 같다"...쿠팡 화재, 입점 판매자도 피해 우려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가 장기화하면서 입점 판매자(셀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고를 물류센터에 맡겨 보관과 포장, 배송을 위탁하는 '로켓그로스' 판매자들이 피해를 우려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쿠팡 인천 32물류센터 화재의 진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센터에 보관 중인 재고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화재 진압이 완료된 뒤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지만 판매자들은 이미 판매 중단과 재고 손실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로켓그로스는 판매자가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면 쿠팡이 보관, 포장, 배송, 고객 응대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화재가 발생한 32물류센터에는 쿠팡의 직매입 상품과 로켓그로스 물량이 함께 보관돼 있다. 직매입 상품은 다른 물류센터로 재고를 분산해 운영할 수 있지만 판매자가 맡긴 로켓그로스는 화재로 소실될 경우 판매 중단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인천 32물류센터에 로켓그로스 상품을 보관한 판매자들이 금
-
팝업부터 입점까지…롯데백화점, K패션 '넥스트랩' 첫선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플랫폼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랩은 롯데백화점의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수출 통관, 인테리어, 마케팅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해외 점포에 유망 K패션 브랜드 입점을 추진한다. 해외 현지 유명 리테일러와 제휴해 K패션 브랜드 팝업을 열고, 해외 직영 점포를 활용해 입점을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첫 행선지는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이곳은 올해 누적 1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한 쇼핑 랜드마크로 글로벌 브랜드가 주목하고 있다. 넷스트랩의 첫 주자는 '무센트'다.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팝업에서 볼캡, 셔링백, 숄더백, 크롭 반팔티셔츠 등 대표 품목을 선보인다. 이어 '세터', '노매뉴얼' 등 연말까지 패션사 5곳과 협업해 팝업을 연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 핵심 상권에 있
-
스타벅스,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재개…"연간 1000명 양성"
스타벅스코리아가 다음달부터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바리스타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연내 상생 교육장 2호점을 조성해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인 연간 1000명 이상의 시니어 바리스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생 교육장 2호점은 에스프레소 머신과 제빙기 등 음료 제조 전문 장비를 비롯해 실제 주문을 체험해볼 수 있는 포스(POS) 기기, 특강을 들을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과 교육장 등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교육을 받는 시설과 유사하게 조성된다. 교육장 개설을 위한 인테리어 등 관련 제반 비용 일체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부담한다. 교육은 커피 추출, 우유 스팀, 라떼아트 스킬 등 기본적인 실습 교육부터 주요 커피 생산지와 원산지별 풍미 특징, 커피 및 서비스 노하우 등 지식 함양을 위한 이론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2호점의 구체적인 위
-
누적 8000만병 팔린 '별빛청하'…롯데칠성, 브랜드 통합 리뉴얼
롯데칠성음료가 저도 탄산주 제품 '별빛청하 스파클링'과 '로제청하 스파클링'을 통합해 '별빛청하'로 리뉴얼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빛청하는 깔끔한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청주다. 와인병 같은 모양에 7%의 낮은 알코올 도수가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4월말에 출시된 '별빛청하 스파클링'과 2023년 12월 '로제청하 스파클링'은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판매량이 연평균 18.7%씩 증가했다. 최근 저도수 주류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까지 약 8000만 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리뉴얼 이후 제품명 '별빛청하 스파클링', '로제청하 스파클링'은 '별빛청하 오리지널', '별빛청하 로제'로 변경된다. '별'을 모티브로 한 '별빛청하 스파클링'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파란빛과 분홍빛으로 각각 구분했다. 별빛청하 오리지널의 청포도향과 깔끔한 맛, 별빛청하 로제의 적사과향과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며 출고가 또한 기존과 동일하다. 롯데칠성음
-
오리온, '단백질 끝판왕' 드링크 출시…"한 병에 62g"
오리온이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62g 말차'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단백질 함량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한 병에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3%에 해당하는 단백질 62g을 섭취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인 우유 단백질(MPI)과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조합했다. 또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BCAA 9200mg, 아르기닌 2200mg, 류신 4200mg의 아미노산과 칼슘 800mg도 담았다. 말차 라테와 같은 맛과 건강을 고려한 저당, 저지방, 저콜레스테롤의 '3저(低)' 설계로 초고함량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오리온은 국내 최고 함량 단백질 드링크 출시를 기념해 세계 최대 규모 보디빌딩 협회인 IFBB에서 프로 자격을 획득한 김영규 보디빌더를 모델로 발탁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고함량 단백질과 영양 성분을 맛있게 담은 제품인 만큼 운동 전문가층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
아워홈 뷔페 '테이크' 80일 만에 6만명 돌파…잠실 2호점 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가 개점 80일 만에 누적 방문객 6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테이크는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종각역과 연결된 영풍빌딩 지하 2층에 1호점 문을 열었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모은 '글로벌 푸드마켓' 콘셉트의 뷔페다. 저녁 피크타임 예약석이 연일 전석 마감되면서 하루 평균 방문객 750여명을 기록하는 등 뷔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객이 8가지 토핑을 직접 선택해 즐기는 '풀드포크 타코 플래터'였다. 이어 △이자카야 오뎅 모리아와세 △DIY 로디드 포테이토 프라이 △산동식 동파육 덮밥 △똠양꿍 등이 인기 메뉴로 꼽혔다. 유료 특별 메뉴인 '골든티켓'의 '포르케타와 치킨스테이크'도 매일 조기 완판됐다. 아워홈은 1호점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약 240석 규모 2호점을 연다. 잠실역과 직접 연결돼 가족 단위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모두 겨냥한다.
-
비비안, 양평 신망원에 후원금 2000만원 전달… '사랑의 여름나기' 봉사
비비안은 지난 20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신망원'을 방문해 복지 기금과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철 기능성 이너웨어 등 실생활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비안이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신망원과의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비안은 후원금 2000만원을 쾌척한 데 이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체형과 필요에 맞춘 여름나기 기능성 이너웨어 및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는 비비안의 사회공헌(CSR) 철학에 뜻을 같이해온 가수 태진아가 현장에 직접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태진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대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비비안은 지난 15일 초복 당일에도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
신세계그룹, 해외 호텔 개발 나선다...5억불 규모 합작법인 설립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업체와 손잡고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대형 호텔과 레지던스 개발에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부동산 개발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직접 맡은 이후 해외 신사업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과 5억달러 규모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럭셔리 '아만 호텔'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 협약식은 최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했다. 오코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를 운영하고 있다. 오코 그룹은 아만 그룹 브랜드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주관해온 회사로 두 회사 모두 도로닌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양사는 합작사에 5억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합작사는 아만과 자누의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도 함께 협력하기로
-
[단독]"K라면 해외서 압류" 깜짝...AI 올라탄 '불닭', 수출 복병 잡는다
국내 라면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길의 복병으로 꼽히는 '표시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글로벌 식품 표시 규제가 국가별로 제각각인데다, 점점 까다로워지면서 포장지 라벨 오류 하나가 수출 전선에 타격을 줄 수 있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을 수출하는 삼양식품은 최근 AI 기반 도안 검토 솔루션을 도입해 식품 패키지 자동 검수 체계를 구축했다. AI 광학문자인식(OCR)과 비교분석 기술로 포장 도안 문구를 자동 검증해 오탈자와 오언어 작성, 문구 누락, 번역 불일치 등 사람이 놓치기 쉬운 오류를 걸러낸다. 이 기술은 다국어와 특수 언어 검토도 가능하다.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통관 오류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수출국 규정에 맞는 도안을 제작해 글로벌 리스크 대응 수준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양식품은 또 국가별 식품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해외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상은 식품안전 뉴스, 법규 체크리스트, 정책공지 등의 정보들로 지난해 확보한 정
-
2000억 수혈 홈플러스, 67개 점포 정상화 '안갯속'
홈플러스가 즉시항고장을 제출했지만 67개 핵심 점포의 정상화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회생의 발판이 될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했지만 점포 정상화에만 2000억원 이상이 필요한데다 협력사 납품 대금 부담도 남아 있어서다. 홈플러스 노조도 마트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측에 면담을 요구했다. 홈플러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법원이 지난 3일 2000억원 규모의 DIP를 확보하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이후 17일 만이다. 홈플러스 측은 즉시항고장에 "재도의 고안에 따라 폐지 결정의 취소를 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도의 고안'은 사건을 담당했던 법원이 기존 결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법원이 즉시항고가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 회생절차 기한 역시 최대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6일 홈플러스 대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