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첫 취소소송 제기... 법적 다툼 예고 지난해 말 정보유출 사건 이후 고강도 조사 지속... 기존 과징금 부과 제재 건도 소송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쿠팡이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막고 취소소송을 제기는 초유의 사태까지 번진 건 오랜 기간 쌓인 갈등이 폭발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다른 국내 기업들이 공정위, 국세청 등 정부 규제 기관의 각종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전략과 상반된 행보여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1일 법원에 공정위 현장조사 집행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19~21일 공정위 직원들이 예고 없이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려고 하자 이를 거부한 뒤 곧바로 법원에 처분 금지를 청구한 것이다. 쿠팡은 공정위가 현행법상 현장조사 7일 전에 사전 통지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조사가 아닌 대규모유통업법 관련 조사는 사전통지 예외 규정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이 공정거래법 조사 관련
최신 기사
-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증류주 'jari' 첫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를 국내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jari'를 단순한 제품을 넘어 한국 전통 술의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며 'K-증류주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jari' 론칭 행사엔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을 비롯한 CJ제일제당 관계자와 국내 F&B·문화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jari'의 브랜드 소개와 제품 공개, K-푸드 페어링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자리 문배술 24'와 '자리 가무치 24' 2종이다. CJ제일제당은 문배주양조원, 다농바이오와 협업해 지난해 1월 충남 논산시에 구축한 전용 숙성 시설에서 각 원액을 숙성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완성했다. '자리 문배술 24'는 5대에 걸쳐 전수된 전통 제조법을 지켜온 국가무형유산 '문배술'을 옹기에서 사계절 숙성해 달콤하고 청아한 배향과 부드
-
"한 캔에 990원"...세븐일레븐, 가성비 발포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1000원 시리즈 3탄 발포주 '호스터프리미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호스터프리미엄은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담(Damm)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발포주 상품이다. 은은하게 감도는 홉의 풍미와 청량한 탄산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맥주에 가까운 음용감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쌉싸름한 뒷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호스터프리미엄 6입 번들 상품의 판매가는 5940원으로 1캔당 99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을 올해 4분기까지 총 4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며 총 준비 수량은 140만 캔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캔맥주 500ml 번들 상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산 브랜드 맥주인 카스, 테라를 비롯해 수입 맥주 버드와이저, 호가든, 코젤다크 등 총 12종의 번들 상품을 88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서 선보인 천원 시리즈가 누적 450만 캔 이상 팔려나가며 큰 사랑을 받았던 것에
-
CU, 제철 식재료 활용한 비빔밥 3종 출시
편의점 CU가 여름을 맞아 아삭이고추, 오이소박이, 부추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 3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아삭이고추 비빔밥은 아삭한 오이고추와 간장 불고기를 특제 쌈장과 함께 구성했다. 오이소박이 무침과 부추 겉절이도 각각 제육볶음 등 다진 고기와 함께 담았다. CU는 제철 식재료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꽈리고추 장조림, 실비김치 등 밑반찬을 메인으로 한 이색 비빔밥 상품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관련 간편식 수요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간편식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여름 얼음정수기 시장 대세 굳힌다"...코웨이, 풀라인업 공세
코웨이가 '얼음정수기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얼음정수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코웨이의 지난달 얼음정수기 신규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늘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약 3조원 규모의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얼음정수기 시장은 6000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흥행의 주역은 가족 구성원과 주방 크기, 얼음 소비량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5종(미니, 스탠다드, 맥스, 오리지널, RO)으로 세분화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풀라인업이다. 이들 제품은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곳까지 모든 곳을 UV 살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위생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 원터치 기능으로 맞춤 용량과 온수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공간 차지를 최소화해 1~2인 가구 및 원룸, 오피스텔 등 좁은 주방에 최적화된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로 2
-
회생 불씨 살린 홈플러스, 내일 즉시 항고..."영업 정상화는 시간 걸려"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한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하 메리츠)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조달에 합의하면서 회생절차 재개의 마지막 절차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해소되지 않은 자금난, 협력사와의 신뢰 회복, 법원 판단 등 남은 변수가 적지 않아 영업 정상화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즉시항고를 제기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도 즉시항고 기한인 2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 계획이 마련될 경우 이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IP 조달 방안을 두고 극한 갈등을 빚었던 MBK와 메리츠는 즉시항고 기한이 임박한 지난 16일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MBK는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DIP 2000억원 전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메리츠 3사(화재·증권·캐피탈)도 이사회를 열어
-
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글로벌 자문단' 출범..."쇼핑 환경 개선"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쇼핑 환경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CX 어드바이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이 외국인 자문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문단은 중국 1명, 대만 1명, 일본 2명, 세네갈 1명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재 국내 대학에 다니거나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체류 외국인들이다. 평균 연령은 29세이며 성별은 모두 여성이다. 현대백화점은 쇼핑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품, 서비스 등 경험이 풍부한 2030 여성 외국인을 자문단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1기 멤버는 9월 초까지 두 달여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주요 점포에서 쇼핑 과정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품 구매, 행사 참여, 편의시설 이용, 분실물 접수 등 외국인 관광객이
-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사과…"주민 지원·조사에 적극 협조"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서구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에 대해 사과하고 주민 지원과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지한 후 즉시 119 신고를 진행했고 소방 당국의 신속한 출동이 이어졌다"며 "당시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불길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은 소방관 한 분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의 소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 지원도
-
"안 발라봐도 돼" 화장품 온라인 쇼핑 역대 최대…올영 밖으로 훨훨
국내 화장품 온라인 쇼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K뷰티 열풍에 주요 플랫폼들의 대규모 할인 경쟁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올리브영 중심의 오프라인 구매보다 온라인에서 가격과 혜택을 비교해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이 판매의 중심 채널로 떠오르면서 오프라인은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역할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국가통계포털(KOSIS)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5661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6.6%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10.3%)을 크게 웃돌며 화장품이 온라인 소비 확대를 견인했다. 올 들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1월 1조2790억원, 2월 1조1928억원, 3월 1조3223억원, 4월 1조3366억원에 이어 5월까지 매달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
-
[단독]기후 위기에 가격 불안...오뚜기, 카레 원료 '강황' 국내 재배 검토
국내 카레시장 1위 기업인 오뚜기가 카레의 핵심 원료인 강황을 국내 스마트팜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후변화에 중동 전쟁 등 대외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수입에 주로 의존하는 원료의 국산화 실험에 나선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바질 등 수요가 높은 허브류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기반 시험재배를 본격화한다. 이후 재배 범위를 강황 등 주요 향신료로 확대해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품질과 수급 타당성 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오뚜기카레의 핵심 원료인 강황을 비롯한 주요 향신료는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로 날씨가 급변하면서 공급망이 흔들리고 가격 변동성도 커졌다. 실제 세계 최대 강황 산지인 인도는 올해 일부 지역 기온이 47도까지 치솟는 기록적 폭염에 우기(몬순) 강수량마저 평년을 밑돌 것으로 관측된 바 있다. 오뚜기는 지난 16일부터 카레류와 당면류, 케첩류, 후추류 등 4개 유형 29개 품목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카레류와 케첩류는 평
-
"장보기도 겁난다"…햇반·참치캔·케첩까지 '도미노 인상'
고유가·고환율과 수입 원·부재료 가격 상승 여파로 원가 부담이 한계에 이르면서 대형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섰다. 그동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의식해 가격 조정을 미뤄왔던 기업들까지 가격표를 고쳐 달면서 하반기 먹거리 물가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햇반과 만두·생선구이 등 8개 카테고리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편의점 판매 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품목별 인상률은 △햇반 12% △생선구이 8.4% △만두 4.6% 등이다. CJ제일제당은 주요 원·부재료와 나프타 등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햇반 컵반과 디저트, 냉장·냉동면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장류는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조도 다음달 3일부터 참치캔과 수산캔·장류·식용 유지류
-
"맥주 맛 그대로" 영토 넓히는 무알코올…오비·하이트 '정면승부' [핑거푸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취하지 않는 논알코올 맥주를 즐기는 추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논알코올이 주류 시장 대세로 떠오르면서 주류업계의 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다. 오비맥주가 인기 제품인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를 리뉴얼하며 시장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하이트진로 역시 신제품 '테라제로' 병 제품 출시 10일만에 초도 물량 90만병을 완판하며 맞불을 놨다.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 제로'에 이어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를 이날 리뉴얼 출시했다.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는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한 '카스 레몬 스퀴즈'의 논알코올 버전으로 레몬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살린게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알코올 제거 공법을 적용했다. 맥주 본연의 풍미와 특유의 청량감을 살리면서도 알코올 함량을 0.00%까지 낮췄다. 리뉴얼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는 355㎖·500㎖ 캔과 330㎖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현재 오비맥주 스마트스토어와 오픈마
-
'2000억 긴급 수혈' 홈플러스, 정상화 가능할까
홈플러스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 폐지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제기한다. 대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하 메리츠)가 합의해 법원이 항고 조건으로 제시한 '2000억원 긴급운영자금(DIP) 조달'을 완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 16일 MBK는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DIP 2000억원 전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고, 메리츠 3사(화재·증권·캐피탈)는 이사회를 열어 DIP 2000억원 대출 승인안을 의결했다. 양사 합의는 홈플러스 정상화 테스크포스(TF) 단장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조정으로 결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법원의 허가와 DIP 실행에 필요한 절차, 주요 채권자의 회생계획 동의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긴급운영자금이 홈플러스에 집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자금 수혈이 완료되면 회생 절차를 이어가면서 후속 구조조정과 잔존 사업부문(본사·대형마트·온라인)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