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재단장한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가보니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2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매장이 문을 여는 10시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마트 월계점에서 서울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탈바꿈한 매장은 기존 대형마트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이마트의 쇼핑 공간은 유지하되 휴식과 문화를 한곳에서 즐기며 '머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매장의 핵심인 2층으로 들어서자 중앙의 머무는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1층의 휴식 공간 '햇빛 광장'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햇빛 광장의 높은 층고와 부드러운 조명은 개방감을 줬고 2층은 쇼핑 카트와 유모차, 반려견을 태운 펫모차가 오가며 실내 공원을 연상케 했다.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펼쳐진 157평 규모의 '북 그라운드'가 머무는 공간의 핵심이다. 탁자와 의자, 책을 배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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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홈플러스에 공적자금 투입해야...청산시 사회적재난"
법원이 홈플러스에게 사실상 파산 선고를 내린 가운데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긴급투쟁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마트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MBK는 끝내 책임을 지지 않았고 홈플러스를 통해 막대한 금융이익을 거둔 채권단 메리츠는 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을 외면했다"며 "정부는 14일 안에 공적자금 투입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긴급조치를 통해 회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지만 14일 이내 자금 2000억원을 조달 후 항고할 수 있도록 하자 남은 기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MBK에 대한 수사와 책임 묻기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마트노조는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인 국가마저 거대 자본의 쩐의 전쟁을 방관한 결과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업주, 가족들의 생존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남은 기간 안에 자금 2000억원이 마련되지 못하면 홈플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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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결국 문 닫나... 2주 내 2000억원 마련 못하면 파산 수순
서울회생법원이 3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전격 폐지하면서 결국 청산(파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1만여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고 홈플러스와 거래한 납품 업체, 매장 입점 소상공인들의 연쇄 피해가 우려된다. 다만 법원은 2주 안에 2000억원 자금을 조달 후 즉시 항고하면 이 결정을 철회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마지막 회생 가능성 불씨를 살려둔 것이다. 자금 조달이 홈플러스 회생의 최대 변수로 부각하면서 이 문제로 대립해온 회사 최대 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하 메리츠)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안 폐지 결정 이후 채권단 등 관계사들은 내부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고 예상치 못한 결정"이라며 "법원 결정 내용을 상세히 검토 후 내부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에선 홈플러스가 지난 1일 새로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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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아마존 프라임데이서 존재감…아모레·에이피알 흥행
K뷰티 브랜드들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유럽에서 주요 브랜드가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판매를 확대했고 에이피알 메디큐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검색 순위와 베스트셀러를 휩쓸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 시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라네즈의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는 립밤 카테고리 1·2위를 기록했고 코스알엑스 '스네일 뮤신 세럼'은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26위에 올랐다. 일리윤은 매출이 197% 늘었으며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5위를 차지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도 같은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쟝센 '퍼펙트 세럼 헤어 오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아모레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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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품은 하이트진로…해외서도 '진로의 대중화' 속도
하이트진로가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BTS 뷔를 선정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뷔는 앞으로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진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며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뷔의 글로벌 영향력과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앰배서더 선정에 맞춰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진로의 대중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뷔는 진로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감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글로벌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해 진로의 대중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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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꿈나무가 시구·시타…도미노피자 KBO 브랜드데이 성료
도미노피자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도미노피자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O리그 인기에 맞춰 도미노피자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에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이벤트에만 약 1000명이 응모했다. 아울러 도미노피자는 이날 '제21회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준우승팀인 서대문구 리틀야구단을 초청해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 시구와 시타도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미노피자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경험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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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부터 무선 동글까지...쿠팡, 여름맞이 '모터스 페어' 진행
쿠팡은 여름 휴가철과 장마철을 앞두고 자동차용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7월 쿠팡모터스 페어'를 14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차용품, 인테리어 소품, 전자기기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내용이다. 기획전에는 메이튼, 쿤달, 지오바니, 불스원, 소낙스, 필터포유, 벤딕트, 신지모루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다보니 하이브리드 와이퍼, 쿤달 퍼퓸 차량용 방향제과 우드볼 스틱, 더클래스 얼티밋 세라믹 컴파운드 자동차 흠집제거제 등이다. 아이나비 카플레이 안드로이드오토 올인원 무선 동글(dongle, 컴퓨터에 연결하는 작은 크기의 하드웨어), 아미티 주차안심번호 QR코드 주차번호판 등 차량용 전자기기와 편의용품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장거리 나들이와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을 미리 점검하고 단장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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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3%·에너지 사용량 10% ↓"…남양유업, ESG 체질 개선
남양유업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였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원료 수급부터 생산·유통·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기준과 자체 관리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SG 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5개 공장 공무환경팀이 생산시설 운영과 환경관리, 에너지 절감 활동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생산체계를 효율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1만267tCO₂-eq), 에너지 사용량은 10%(198 TJ) 줄였다. 폐기물 발생량도 10%(1049톤) 감소시켰다.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량 감소는 연간 목표 대비 각각 18%, 17%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제품과 포장 제작 과정에서도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지난해 발효유와 커피 등 주요 제품 42종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수 '천연수'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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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 고객 확보!… 月수십억원 쏟아붓는다
G마켓이 무료반품과 대규모 마케팅에 연간 수천억 원을 투입하며 오픈마켓 경쟁력 강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 합작법인(JV) 출범 이후 공격적인 투자 기조로 전환하면서 실적도 반등 조짐을 보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다음달 3일부터 유료멤버십 '꼭' 회원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월 3회 무료반품 서비스는 월 최대 50억원의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 통상 반품시 1건당 3000~500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꼭 멤버십 회원 수가 50만명에 도달하고 모든 회원이 3회 무료반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다. G마켓은 꼭 멤버십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G마켓은 지난해 1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무료반품 서비스까지 본격화할 경우 고정비가 늘어나 실적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G마켓은 쿠팡·네이버 등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료반품 서비스는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 G마켓은 JV 출범 이후 연간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실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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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대신 냉동실… 1만원대 냉동치킨 '바사삭'
# 직장인 김수인씨(41)는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할 때면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대신 냉동실 문을 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달치킨'을 선호했지만 이젠 냉동실에서 '냉동치킨' 한 봉지를 꺼내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그가 냉동치킨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배달비를 포함하면 3만원에 육박하지만 냉동치킨은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갓 튀겨낸 듯한 바삭한 식감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잔반처리 부담 없이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만큼'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효율성은 스마트컨슈머들의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냉동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경제성'과 '고품질'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외식의 대체재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소바바(소스를 바른 바사삭)치킨'은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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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 '실탄' 앞세운 G마켓… '점유율 경쟁' 본게임
G마켓이 쿠팡처럼 '무료반품'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엔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하 알리바바)과 손잡고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쿠팡과 네이버 양강구도로 재편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판도를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해말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JV) 이사회 의장을 직접 맡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전략을 승인한 것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G마켓의 유료회원 무료반품 서비스 시행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오픈마켓 1위 탈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당시 G마켓은 △셀러지원 5000억원 △소비자 프로모션 1000억원 △AI(인공지능)기술 투자 1000억원 등 올해에만 총 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GMV(총상품거래액)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난해 G마켓의 GMV는 15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1년 신세계그룹이 G마켓을 인수할 당시 회사의 연간 GMV는 20조원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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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2%… 2년6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로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다만 중동전쟁이 종료 수순에 접어들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정부의 물가안정대책도 효과를 내면서 7월 물가상승률은 다소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이하 같은 기준) 3.2% 상승한 119.99(2020년=100)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지난 5월 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로 2023년 12월(3.2%)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 물가가 24.7% 상승했다. 2022년 7월(35.2%) 이후 3년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전쟁 여파로 경유(33.7%)와 휘발유(23.1%) 가격이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차용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소폭 올라 석유류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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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인기라는데…비만치료 주사제 부작용 신고 19배 급증
최근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주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비만 치료제는 자택에서 스스로 주사하는 경우가 많아 보관 방법과 용량·투여 기간 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일 주사제 관련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년 1월~2026년 4월)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주사제 관련 위해 정보는 총 1147건이다. 지난해 접수 건수는 462건으로 전년 대비 94.1%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187건이 접수되는 등 증가세가 가파르다. 유형별로는 독감 등 예방접종 관련 사례가 27.3%(31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만 치료제 18.3%(210건), 진통제 7.1%(81건) 등 순이었다. 특히 비만 치료제 관련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2024년 6건에서 2025년 116건으로 약 19배 급증했다. 위해 증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