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재단장한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가보니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2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매장이 문을 여는 10시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마트 월계점에서 서울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탈바꿈한 매장은 기존 대형마트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이마트의 쇼핑 공간은 유지하되 휴식과 문화를 한곳에서 즐기며 '머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매장의 핵심인 2층으로 들어서자 중앙의 머무는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1층의 휴식 공간 '햇빛 광장'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햇빛 광장의 높은 층고와 부드러운 조명은 개방감을 줬고 2층은 쇼핑 카트와 유모차, 반려견을 태운 펫모차가 오가며 실내 공원을 연상케 했다.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펼쳐진 157평 규모의 '북 그라운드'가 머무는 공간의 핵심이다. 탁자와 의자, 책을 배치해
최신 기사
-
K뷰티 상반기 수출액 7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70억달러(약 10조88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규모이자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 2분기 수출액은 39억달러(약 6조629억원)로 전분기보다 25.8%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4억5000만달러(약 2조2540억원)로 가장 많았다. 전체 수출액의 20.7%를 차지한다. 중국 10억1000만달러(약 1조5600억원), 일본 5억8000만달러(약 901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지난해 처음 국내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선 뒤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까지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54억8000만달러(약 8조5160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색조화장품 7억2000만달러(약 1조1180억원), 인체세정용 3억4000만달러(약 528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세계에서
-
K푸드 덮친 美·EU 규제 파고…식약처 "연내 대응 가이드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푸드의 수출 지원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올해 마련한다. 최근 미국의 인공색소 퇴출 규제와 유럽(EU)의 식품 포장재 규제에 국내 식품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식약처는 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스코(OSCO)에서 국민, 업계, 학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식의약 안심 6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발표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후속 조치로,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발굴된 신규 과제들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과제에는 글로벌 통상 규제에 직면한 국내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책이 담겼다. 일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발암 우려가 제기된 적색 3호의 사용 승인을 취소했는데 이에 따라 내년 1월 15일부터는 식품 내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미국은 석유 기반 인공색소 8개 품목에 대해서도 업계 자율로 시장 퇴출을 유도하고 있다. 인공색소를 천연색소로 대체해
-
"치킨이 1만원" 인기 폭발...배달앱 닫고 '냉동실' 연다
# 직장인 김수인(남·41)씨는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할 때면 배달 앱 대신 냉동실 문을 연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배달 치킨'을 주문했지만, 이젠 냉동실에서 '냉동치킨' 한 봉지를 꺼내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그가 냉동치킨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배달비를 포함하면 3만원에 육박하지만, 냉동치킨은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갓 튀겨낸 듯한 바삭한 식감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잔반 처리 부담 없이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만큼'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효율성은 김 씨와 같은 스마트 컨슈머들의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 고물가 시대에 김 씨처럼 냉동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냉동치킨은 이제 '경제성'과 '고품질'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외식의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소바바'(소스를 바른 바
-
AI·반도체 훈풍 타고 '체질전환'…대동금속 "올해 수주 1000억 자신"
대동금속이 자동차·농기계용 주물업체에서 반도체와 조선·방산·첨단소재 기업으로 사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전통적인 엔진 부품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반도체·조선 등 고부가 산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빠르게 늘면서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높여 잡았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700억원 정도로 잡았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를 보면 1000억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조선 등에서 예상보다 수주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동금속은 이날 사업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을 자동차·농기계용 엔진 부품에서 반도체와 조선·방산 등 고부가 정밀주조 분야로 옮기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하고 신사업 비중을 28%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기대를 거는 분야는 반도체다. 대동금속은 세계 1
-
"서울 쇼핑명소로 키운다"…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대규모 재단장
현대백화점이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브랜드 60여개를 입점하는 재단장을 추진한다. 2016년 개점한 뒤 처음 하는 재단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재단장에 나섰다. 올해 5월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7%다. 특히 외국인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동대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도 고무적이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4월 기준 동대문점이 있는 중구 을지로동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31만830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다. 이번 재단장은 지하 2층 식품관부터 지상 2층까지 4개 층에 걸쳐 연말까지 이뤄진다. 해당 면적은 축구장 2배 규모인 약 1만4800㎡(약 4500평)이다. 9월 선보이는 지하 2층 식품관을 가장 큰 규모로 바꾼다. 식품관 한 층을 외국인 관광객들
-
롯데백화점, 최대 혜택 '웨딩페어' 진행…혼수 성수기 공략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12일까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연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웨딩멤버스는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롯데백화점의 웨딩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결혼식장 계약서 등의 예식 관련 서류를 증빙하면 무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일부터 9개월 동안 대상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을 '웨딩마일리지'로 적립하면 누계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웨딩페어의 대표 행사는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 이벤트'다. 더블 적립 대상 브랜드에서 500만원을 결제할 경우 실적 금액을 1000만원으로 인정받아 상품권도 최대 두 배까지 더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개 상품군에서 16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디올, 프라다,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의 명품 브랜드부터 그라프,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등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가구, 가전, 침구 등 혼수 상품군도 만나볼 수 있다. 주
-
올리브영, 美 첫 '올리브영 페스타' 개최…LA에 K뷰티 놀이터 연다
CJ올리브영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지난 5월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체험형 뷰티 페스티벌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K뷰티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오는 8월14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CON LA 2026'과 연계해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한다. 약 4700㎡(1422평) 규모의 행사장에는 55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한다. 글로벌 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와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장은 'K뷰티 플레이그라운드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서울 대표 상권을 구현했다. 홍대와 성수, 명동, 강남을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하고 한글 간판과 버스정류장 등 서울 거리를 연상시키는 연출을 더했다. 부스 중앙에는 올리브영 매장을 재현한 '스토어존'을 마련했으며 스킨스캔을 비롯한 다양한 체
-
여행 준비 한번에 끝…신세계면세점, '여행 원스톱 쇼핑존' 선보여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 11번 게이트 인근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고 탑승 전 필요한 여행 아이템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쇼핑존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 오픈 이후 2년6개월 만에 진행한 전면 리뉴얼이다. 공항 이용객의 구매 패턴과 변화하는 소비 흐름을 반영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40여개 단독 브랜드를 포함해 총 110여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매장은 아이웨어, 여행용품, 패션의류, 액세서리, 디지털, 기프트 등 6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규 브랜드도 대폭 확대했다. 여행용품 전문브랜드 브랜든을 비롯해 티켓투더문, 미야앤솔, 우포스, 핏플랍, 킨, 마스마룰즈, 솔로투어리스트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발렌티노, 아웃도어프로덕트, 마쥬, 올세인츠 등 패션 선글라스 라
-
SK매직, 얼음정수기 판매 50% 늘었다…"홈카페·홈술 문화 확산"
SK매직은 지난달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지난해 6월보다 5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정수기 판매에서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수준까지 높아졌다. SK매직은 홈카페와 홈술 문화 확산에 힘입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얼음정수기가 계절가전을 넘어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수요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일반 정수기에서 얼음정수기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었고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겹치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진단했다. 판매 호조를 이끈 제품은 'MEGA ICE 얼음정수기' 시리즈로 일반 얼음보다 두 배 이상 큰 약 25g의 '메가 아이스'를 제공한다. 폭 19.5㎝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MEGA ICE 얼음정수기 mini'도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배우 변우석을 앞세운 마케팅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변우석이 출연한 신규 광고 캠페인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합산 조회수 1280만회를 기록했다
-
해외직구 수면유도·우울증 완화 제품서 위해성분 무더기 검출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수면유도·우울증 등 효능을 가진 상품 다수에서 위해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처방 없이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면유도, 우울증·불안증 치료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 30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9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나 성분(위해성분)이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수면유도제품 15개, 우울·불안증세 완화 제품 15개다. 검사항목은 수면유도제와 우울·불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성분 39종이 들어있는지 여부와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312종)이 제품에 표기돼있는지 여부 등이다. 검사 결과 수면유도 효능·효과를 표방한 11개 제품과 우울감·불안증세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8개 제품 등 19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표시가 확인됐다. 수면유도 효능·효과를 표방한 11개 제품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
-
AI·반도체·K소비재 '훈풍'…중견기업 수출 기대 살아났다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반도체, K-소비재 수출 호조에 힘입어 중견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수출 전망도 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7.6으로 전분기(82.8)보다 4.8포인트(P) 상승했다. 최근 5년 내 최대 상승폭이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수출전망지수는 전분기보다 6.1P 오른 96.0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96.8로 7.4P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94.0으로 3.2P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전자부품·통신장비와 화학물질·석유제품 업종의 수출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과 출판·통신·정보서비스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경기전망지수는 제조업이 77.0에서 84.4로 7.4P 상승하며 개선세를 이끌었
-
순면 생리대 '1매 99원'…이마트, LG생활건강 협업 출시
이마트가 LG생활건강의 '쏘피'와 협업해 '1매 99원' 생리대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쏘피 리얼순면 중형 40P', '쏘피 리얼순면 대형 36P' 2종을 1팩당 3950원에 판매한다. 중형은 1팩에 40입으로 순면 커버 100% 생리대 1매에 99원, 대형은 36입으로 1매에 109원이다. 기존 이마트에서 판매하던 일반 순면 생리대 가격의 4분의1 수준이다. 이마트는 업태간 통합 매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가격 투자로 초저가 생리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중 저가형 생리대는 대부분 부직포 소재를 쓰지만 이번 제품은 순면커버를 사용했다. 일반 날개형 생리대보다 2cm 더 긴 26cm로 편안함도 특징이다. 또 독일 피부과학연구소로부터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더마테스트' 인증을 받았다. 이마트는 생리대 물가를 낮추기 위한 할인 행사도 이어간다. 2일부터 5일까지 정상가 1만6900원인 '쏘피 안심숙면팬티 무표백 중형·대형 8P'를 포함한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 20종을 행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