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주형 원격근무 개발·디자인·AI 분야로 확산

부산시 정주형 원격근무 개발·디자인·AI 분야로 확산

부산=노수윤 기자
2026.08.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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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재와 수도권·해외기업 프로젝트 연결, 정주형 일자리 활성

부산시가 지난 21일 벡스코에서 '2026 부산 정주형 원격근무 사업 성과공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난 21일 벡스코에서 '2026 부산 정주형 원격근무 사업 성과공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부산 정주형 원격근무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정주형 일자리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정주형 원격근무 지원사업은 지역 밖의 일자리를 부산에 거주하는 인재와 연결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디자인·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 거주 인재와 수도권·해외 기업 간 프로젝트 수행이 이루어졌다.

부산으로 이주한 디자이너가 지역에 거주하며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해외 근무경력을 보유한 인력이 부산에 정착한 뒤 미국 진출 스타트업과 외국계 기업의 업무를 맡았다.

부산에서 개발사를 운영하는 사업 참여자는 수도권 기업의 홈페이지·커뮤니티·자사몰 개발에서 AI 기술과 아키텍처 설계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했다. 수도권 대학 재학 청년이 부산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기업의 기획·AI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출산·육아로 일을 중단했던 전문인력이 원격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경력을 이어가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사업이 일자리와 경력개발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전문 인력에게 부산에 거주하면서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일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인재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지역 밖 기업의 프로젝트 발굴 확대 △참여자의 전문성을 고려한 매칭 고도화 △후속 프로젝트 등 사업의 지속성을 높여 부산에서 경력을 쌓고 성장하는 정주형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지역에 인재가 머물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며 "부산에 살면서도 전국의 좋은 일자리와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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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NO.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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