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대학교는 권오만 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인문학채널 그랜드마스터클래스(GMC)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산문집 '지금, 깨달을 결심'(JB)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1일 밝혔다.
산문집에는 권 교수가 안식년 기간 도시의 분주한 삶을 잠시 내려놓고 산사에서 보낸 스무날의 기록이 담겼다.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걷고 사색하며 '무엇을 더 채울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를 묻는다.
인터뷰에서는 멈춤과 비움,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주제로 20개가 넘는 질문이 오갔다. 외로움과 고독, 비움과 포기의 차이,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는 의미,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5분의 멈춤' 등이 다뤄졌다.
권 교수는 "하루 5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차 한 잔의 온기와 주변의 감각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삶에 작은 쉼표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책을 쓰고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 역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내 안에 나름의 철학적 가치관이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환경계획과 조경학을 전공한 권 교수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 지속 가능한 환경디자인을 연구·교육했다. 저서로 '디자인과 철학의 공간 우리 궁궐', '신선 두꺼비가 지키는 전통 사찰 이야기' 등이 있다. 2026년 대한건축학회 소우(윤장섭)저작상을 수상했으며, 창작산맥 문학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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