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2개교서 100% 참여 결실…운동장·체육관 등 시민 공동체 공간 활용
임병택 시흥시장 "학교-지역 상생 모델 구축…모든 학교 시설 공유 체계 완성"

경기 시흥시가 교육당국과 손잡고 학교시설 문턱을 낮춰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상생 모델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체육회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 95개교 전체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흥 학교시설 개방 사업은 2022년 8월 52개교의 참여로 첫발을 뗐다. 이후 2024년 85개교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 신설 학교를 포함한 관내 95개 모든 학교가 협약에 참여하면서 관내 전체 학교로 개방 범위가 확장됐다.
협약에 따라 관내 학교들은 교육 활동과 학생 안전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운동장, 체육관 등 주요 시설을 주민 생활체육 및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개방한다. 시흥시는 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 현장의 인력·관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방 수준에 맞춘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전면 개방 체계 구축은 광역 교육 행정의 '벽 깨기' 정책을 기초지자체 현장에서 전면 구현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서 '벽깨기 분과위원장'을 맡아 학교 자산의 지역사회 공유 및 협력 방안을 지속 추진했다.
시설 전면 개방을 통해 학교는 관리 및 보안 부담을 시 행정 지원으로 덜게 되며, 시민들은 별도의 대형 인프라 구축 없이도 생활권 내에서 양질의 체육·문화 공간을 확보하는 실질적 혜택을 누리게 된다.
임 시장은 "관내 모든 학교가 뜻을 모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학교의 부담은 줄이고 시민의 삶의 질은 높이는 지속 가능한 시설 개방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