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성공한 서울 학생, 최근 6년간 최저…30% 붕괴

'인서울' 성공한 서울 학생, 최근 6년간 최저…30% 붕괴

오진영 기자
입력 2026.11.08 11:3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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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을 마치고 신입생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을 마치고 신입생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올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인서울)에 입학한 신입생 중 서울 출신 학생의 비율이 최근 6년 중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224개 대학(일반대·산업대·교대)의 지역별 입학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권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서울 출신은 2만 7463명이었다. 비율은 29.9%다.

2021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서울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21학년도에는 32.9%였지만 2022학년도 32.5%, 2023학년도 31.8%로 꾸준히 감소했다. 2024학년도에는 31.2%, 2025학년도에는 30.4%였으며 올해 처음 20%대로 주저앉았다.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의 비율도 비슷했다. 서울대는 35.7%, 연세대는 31.4%였으며 고려대는 28.4%였다. 한양대는 30.8%, 성균관대는 28.3%였으며 서강대 23.5%, 중앙대 25.6%, 이화여대 29.9%였다.

지방권 대학에 진학한 서울 출신 신입생은 1만 4805명으로 6.8%에 그쳤다. 이 수치 또한 6년 중 가장 낮다. 2021학년도에는 8.0%였으나 꾸준히 7%대를 유지하다 올해 7% 아래로 떨어졌다.

종로학원은 전국적인 서울권 대학 선호도와 수도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서울의 학생 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대학 쏠림 현상이 계속된다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는 등 'n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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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에서 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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