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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문체위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이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윈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4.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2617025996630_1.jpg)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를 향해 용산공원 주택 공급 부지에 대한 '매장유산 지표조사'를 철저히 하고, 개발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경우 정부는 개발 계획 재검토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가유산청은 2024년 국토교통부에 '개발 사업계획 전 지표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현재까지 조사에 관한 추가 협의 등 진척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표조사는 부지 개발에 앞서 지하의 문화재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국가유산청이 2005년 미군 협조를 받아 당시 용산기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한 결과 문화재 약 250점이 발견됐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용산정비구역 제4차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2024년 12월에도 국토부에 용산공원정비구역 1,153만㎡를 대상으로 지표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제출하라고 했다. 그러나 용산공원 주택공급 부지 활용 방안이 검토·발표된 뒤에도 국토부와 국가유산청 사이 협의에 진전이 없는 것이다.
조 의원은 "유산청은 유물조사와 관련해 국토부에 지표조사 사전협의를 요구하라"며 "(용산공원) 매장유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개발 계획 재검토까지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계획보다 유산보호가 먼저라던 국가유산청이 정작 같은 구역의 주택개발 논의에 침묵하는 것은 정부의 개발방침에 따라 원칙이 좌우된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