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인근서 또 신체노출…경찰 "'나체 복면남' 동일인 여부 조사"

연세대 인근서 또 신체노출…경찰 "'나체 복면남' 동일인 여부 조사"

이현수 기자
2026.08.25 11:1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60대 남성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정문 모습./사진=뉴스1.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정문 모습./사진=뉴스1.

연세대 인근 산책로에서 하의를 벗고 신체를 노출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최근 같은 장소에서 잇달아 목격된 일명 '나체 복면 남성'과 동일인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1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인근 산책로인 안산자락길 약수터 근처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이후 A씨를 체포 당일 조사한 뒤 석방했다. A씨는 경찰에 "소변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DNA를 채취해 최근 같은 장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 피의자와 동일인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12일 복면을 쓴 알몸 상태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1일에도 같은 차림의 남성이 수풀에 숨었다는 신고가 행인의 들어왔다. 이어 지난 19일에도 나체에 복면을 쓴 남성이 연세대 학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CCTV(폐쇄회로TV) 영상과 DNA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현수 기자

사회부 사건팀 이현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