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신상 공개된다…내일 오전 9시부터

'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신상 공개된다…내일 오전 9시부터

김소영 기자
2026.08.31 19:1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경산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정모씨에 대한 신상정보가 9월1일 오전 9시부터 30일간 공개된다. /사진=뉴시스
경산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정모씨에 대한 신상정보가 9월1일 오전 9시부터 30일간 공개된다. /사진=뉴시스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국 각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모씨에 대한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3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이날 경산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정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그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증거 확보,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정씨 신상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씨 신상정보는 오는 9월1일 오전 9시부터 30일간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같은 국적 대학원생 A씨(25)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경북 경주와 경기 군포 등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A씨가 살아서 주거지를 빠져나간 것처럼 보이게끔 동선을 위장하는 한편, 경찰에 '여자친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취지로 실종 신고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도 받는다.

정씨와 A씨는 같은 대학 사제지간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A씨와 비밀 연인 관계였다고 진술했으나, A씨 주변인들은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정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정씨가 거부했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다시 시도하는 한편, 압수물 분석과 진술 검증, 유기된 시신 수색 등을 통해 이번 주 내로 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