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 출소 한달만 또 맥주병 휘둘러…얼굴·목 찔린 20대 괴사 우려

"뭘 봐" 출소 한달만 또 맥주병 휘둘러…얼굴·목 찔린 20대 괴사 우려

전형주 기자
2026.09.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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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상해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20대 남성이 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의 얼굴과 목을 찔러 구속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특수상해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20대 남성이 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의 얼굴과 목을 찔러 구속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특수상해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20대 남성이 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의 얼굴과 목을 찔러 구속됐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동두천시 한 술집 화장실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20대 남성 B씨의 얼굴과 목 부위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와 B씨는 각자 일행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씨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 B씨에게 "왜 쳐다보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B씨가 대응하지 않고 화장실로 향하자 A씨는 맥주병 하나를 들고 뒤따라갔다. 이어 화장실 벽에 맥주병을 내리쳐 깬 뒤 B씨를 위협했다. B씨는 "당신에게 악감정이 없고 싸우고 싶지 않다"며 A씨를 진정시키려 했다. 주변 일행까지 A씨를 말리면서 상황이 끝난 듯했지만, A씨는 이 과정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B씨의 얼굴과 목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찔린 순간도 인지하지 못했다. 술집으로 돌아가던 중 얼굴과 목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뒤늦게 알아챘다고 한다.

B씨가 대응하지 않고 화장실로 향하자 A씨는 맥주병 하나를 들고 뒤따라갔다. 이어 화장실 벽에 맥주병을 내리쳐 깬 뒤 B씨를 위협했다. B씨는 "당신에게 악감정이 없고 싸우고 싶지 않다"며 A씨를 진정시키려 했다. 주변 일행까지 A씨를 말리면서 상황이 끝난 듯했지만, A씨는 이 과정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B씨의 얼굴과 목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B씨가 대응하지 않고 화장실로 향하자 A씨는 맥주병 하나를 들고 뒤따라갔다. 이어 화장실 벽에 맥주병을 내리쳐 깬 뒤 B씨를 위협했다. B씨는 "당신에게 악감정이 없고 싸우고 싶지 않다"며 A씨를 진정시키려 했다. 주변 일행까지 A씨를 말리면서 상황이 끝난 듯했지만, A씨는 이 과정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B씨의 얼굴과 목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상처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벌어져 피부가 너덜거릴 만큼 깊었다. B씨는 심야에 수술할 병원을 찾지 못해 여러 곳을 전전한 끝에 24시간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이 새벽에 가족에게 연락해 수술 동의를 구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상처 부위가 괴사할 가능성이 커 B씨는 현재 피부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A씨는 3년 전에도 술집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다른 남성의 머리를 가격하고 얼굴을 두 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 피해자는 왼쪽 볼과 귀가 찢어져 달팽이관과 침샘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다.

A씨는 당시 다른 공동공갈 사건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집행유예 기간 중 특수상해 범행을 저질러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출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같은 수법으로 다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생명과 직결된 얼굴과 목 부위를 공격한 점 등을 들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현 단계에서는 살인의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B씨 측은 지금까지 약 1500만원의 수술비를 직접 부담했으며, A씨로부터 아무런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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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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