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장세에 증권맨도 한숨

널뛰는 장세에 증권맨도 한숨

계주연 MTN 방송기자
2008.11.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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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각종 정책은 물론 사소한 루머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증거일텐데,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투자자뿐 아니라 증권사 직원들까지도 증시전망을 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계주연 기잡니다.

< 리포트 >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아시아 증시가 모두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중국 훈풍으로 1.58% 상승 마감했지만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상승폭을 제한받았습니다.

오늘도 코스피는 40포인트가 넘는 변동폭을 기록하며 요동쳤습니다.

특히 업종별로 재료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동차주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 성향'이 국내자동차 업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신용등급 조정 소식에 은행주들 역시 약세를 보였고, 철강금속과 기계 등 중국관련주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증시가 모든 재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요동치자 전문가들까지도 주가예측은 무의미하다며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이렇게 정책이 난무하고 이런저런 요인들이 많은 경우에는 지수가 하루에 100포인트 이상 급등락 한다는 점에서 사실 단기, 중장기 전망이 좀 어렵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업점 직원들 역시 수익창출은 고사하고 고객들의 자산보전에 급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증권사 영업점 직원

"워낙 악성루머도 많은 상황이고 돌발 악재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자산을 어떤 승부를 걸어서 자산을 늘리기 보다는 최대한 자산을 보전하는 방안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오늘도 큰 폭의 변동성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증시 안정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원 50전 내린 1326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얼마 전 한 증권사에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증권가 전체의 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어려운 증시환경에 구조조정 된서리까지, 유독 증권가에만 혹독한 겨울이 빨리 찾아왔습니다.

mtn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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