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14,870원 ▲210 +1.43%)와 유튜브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창작자 발굴에 나서 5000개가 넘는 작품을 끌어모았다. 단순 공모전을 넘어 AI 교육과 제작 체험을 결합하면서 일반인의 생성형 AI 활용 영역을 콘텐츠 창작으로 넓혔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공동 개최한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에 총 5009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민 참여형 AI 대회인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심플리' 부문과 목소리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작품 접수에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여형 아트 플랫폼 'U+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오프라인 팝업 전시와 AI 에듀케이터 클래스를 열었으며 행사 기간 3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총 15차례 진행된 AI 에듀케이터 클래스에는 예비 크리에이터 331명이 참여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로 과정을 구성해 프롬프트 작성부터 실제 영상 제작까지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에서는 기존 제작 방식으로는 비용이나 기술적 제약이 컸던 표현을 생성형 AI로 구현한 사례가 나왔다. 서울예대 영화과 김수빈 씨는 제작비 부담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판타지 장르를 AI로 구현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김기람 씨는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목소리와 AI를 결합해 표현했고, 크리에이터 주재훈 씨는 11개월 된 아들의 옹알이를 작품에 활용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를 포함한 대상 수상자 등 11명은 다음 달 미국에서 6박8일 일정의 AI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샌프란시스코 구글 사무실과 로스앤젤레스(LA)의 AI 박물관 '데이터랜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달 16일 새롭게 문을 여는 'U+일상비일상의틈'에도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공간을 신진 작가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아트 플랫폼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더 많은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AI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고 미래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