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번에도 광고·커머스가 실적 견인…콘텐츠는 주춤

카카오, 이번에도 광고·커머스가 실적 견인…콘텐츠는 주춤

이정현 기자
입력 2026.11.05 08:19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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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31,350원 ▲2,250 +7.73%)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67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2350억원이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32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3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견조한 광고주 수요를 바탕으로 7% 증가했다. 톡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요 확대 및 상품 다양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의 3분기 거래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3분기 자기구매 고객 수와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33% 증가했으며 커머스 전체 거래액에서 자기구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30% 수준까지 확대됐다. 톡스토어 거래액은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 확대,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딜 등 구매 접점 다각화 영향으로 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톡비즈 커머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3분기 실적 요약. 2026.11.05./사진=카카오
카카오 3분기 실적 요약. 2026.11.05./사진=카카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021억원이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신규 사업의 호조가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페이는 금융과 결제 서비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8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뮤직 매출액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대형 공연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5083억원을 기록했고 스토리 매출액도 17% 감소한 20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 매출액은 1428억원으로 4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403억원, 영업이익률은 12%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조8464억원이다.

정신아 대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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