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블랙베리, 휴대전화 접고 통신보안 SW로 한국 시장 재진입 Z세대 틱톡發 구형 블랙베리폰 부활과 대비되는 회사의 변신 검은 몸체에 촘촘한 쿼티(qwerty) 자판이 달린 블랙베리폰이 Z세대의 손에서 부활한다. 지난해 재출시를 요구하는 틱톡 영상 한 편이 조회수 600만회, '좋아요' 50만개를 넘겼다. 관련 게시물도 12만5000건을 웃돌았다. 기능이 부족한 구형 휴대전화가 젊은 세대에게는 패션 아이템이 된 것이다. 정작 블랙베리는 스마트폰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자동차와 의료기기, 산업용 로봇, 정부·국방기관의 통신망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신했다. 송한진 블랙베리코리아 지사장은 "2016년 휴대전화 사업을 종료하면서 블랙베리가 한국에서도 철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지난 10여년 동안 중요한 시스템을 안전하게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블랙베리폰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자판만이 아니었다. 정부와 기업이 휴대전화로 이메일과 메시지를 안전하게 주고받고, 허가된 사람과 기기만 업무자료에 닿게 하는 통신보안 기술이 핵심이었다. 버
최신 기사
-
'반가사유상' 길 찾기… 카카오맵, 국중박 실내지도 오픈
카카오가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시 공간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발했다. 카카오맵 앱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검색하면 층별 전시관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각 전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유물의 위치와 상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반가사유상', '백자 달항아리' 등 대표 소장품을 포함해 총 23개의 주요 유물 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박물관, 도서관,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주요 편의시설 위치도 함께 안내해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박물관 외부 공간 역시 로드뷰 및 길찾기 데이터를 최신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카카오프렌즈와 국중박 보물찾기' 행사 기간에는 반가사유상으로 변한 '반가라춘상', 백자 달항아리로 변신한 '백자춘항아리' 등 대형 이벤트 벌룬의 위치도 야외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제 공
-
크래프톤,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영업이익…배그 IP가 견인
크래프톤이 지난 1분기(1~3월) 매출1조3714억원과 영업이익 561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53%) 규모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매출이 7027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PC 3639억원 △기타 2910억원 △콘솔 138억원 등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PUBG(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IP 협업이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서버 확장 투자를 통해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BG
-
구글 인앱 수수료 한 발 후퇴…"앱스토어 대다수가 수수료 0원" 내세운 애플
국내외에서 앱(애플리케이션) 마켓의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온 가운데 애플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목을 내세웠다. 특히 현행 수수료 체계가 단순한 앱 제공을 위한 '통행료'가 아닌, 생태계 유지와 앱 개발 지원에 따른 정당한 '기술료'라는 것이다. 3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 입점한 앱의 85%는 수수료를 내지 않고 있다. 수익화 방식은 개발자의 선택이며, 애플 인앱결제 이용 역시 필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개발사(자)에게 이득이라는 논리다. 애플은 2024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1조3000억달러(약 1772조원) 규모 앱 매출을 지원했다. 이 중 90% 이상이 수수료 지불 없이 개발자에게 돌아갔다. 한국 시장에서만 약 270억달러(한화 약 37조원) 규모 매출이 창출됐다. 특히 앱스토어 수수료는 보안과 기술 제공이라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매주 20만건 이상 앱을 직접 심사하는 엄격한 보안 체계를 유
-
[속보]크래프톤, 1분기 영업이익 5616억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30일 크래프톤 2026년 1분기 실적.
-
네이버웍스, 중앙부처 모바일 업무 지원…출장 중 폰으로 메일·보고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출장이나 외근 중에도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PC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공 업무 환경이 민간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을 통해 모바일로 확장되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에 참여 중인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 업무망은 망분리 정책에 따라 업무용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운영된다. 행정 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는 내부 시스템 접근이 제한돼 출장이나 외근 중 업무처리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개시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내부 메일 확인, 문서 검토, 메신저 보고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무실 복귀 없이 모바일 환경에서 업무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셈이다. 네이버웍스 모바일 서비스는 민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공공 내부 시스템 접근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안 요건도 충
-
"제주은행 이용자 주목"…전국 우체국 2400곳, 제주은행 업무 취급한다
제주은행 이용자들이 우체국에서도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오프라인 창구 폐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령층·지역주민 등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제주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 달부터 제주지역 우체국에서 제주은행의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된다. 금융결제원은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은행 이용자들은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조회, ATM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제주도 등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취약계층 불편 해소를 위해 우체국 창구망을 개방해왔다.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산업·전북은행과 제휴했으며 2022년 4대 시중은행(국민
-
"광고 절반이 AI 기여" 네이버, 하반기 'AI 검색 광고'로 수익성 개선
네이버(NAVER)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7.2% 각각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플랫폼 1조8398억원 △파이낸셜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원이다. 플랫폼 매출은 AI를 더한 광고와 멤버십 제도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생태계가 매출을 견인했다. 파이낸셜 부문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이, 글로벌 도전 부문은 C2C 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네이버는 AI 도입의 효과가 실적으로 증명된 만큼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선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광고 매출 성장분 중 AI의 기여도는 50% 이상을 기록했다"며 "향후 AI의 매출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네이버는 타겟팅 고도화로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최적화와 애드포스트 효과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또 네이버 다양한 서비스에 분산된 데이터를
-
'5억원'에 공포영화 '아파트' 뚝딱…AI로 제작비 80%↓
CJ ENM이 모든 배경과 시각 효과를 AI로 제작한 장편 영화 '아파트'(The House)를 공개했다. 회사는 일반적인 제작 방식의 20%에 불과한 제작비로 영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CJ ENM은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아파트를 공개하고 관련 기자간담회 '컬처 TALK'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 담당, 정창익 CJ ENM AI스튜디오팀장, 안성민 구글 클라우드 소비자엔지니어링 디렉터, 김신용 배우, 한성근 더한필름 대표가 참여했다. 아파트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유미'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겪는 기묘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한국형 오컬트 · 스릴러 AI 영화다. 실제 배우의 연기를 실내 촬영한 뒤 모든 배경과 시각효과를 AI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는 다음달 1일 CJ 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제작비는 약 5억원이다. 제작을 맡은 정창익 팀장은
-
"구글 수수료 낮췄는데, 토종 원스토어 어쩌나?"…대표가 내놓은 해결책 2가지
"수수료 8%의 '원웹샵'과 게임 다운로드 없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는 '원플레이게임'으로 2030년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30일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원스토어 출범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원스토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해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NAVER)가 힘을 합쳐 만든 앱마켓이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특히 게임 유저들에게 각광받았다.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2019년 애플 앱스토어를 꺾고 게임 거래액 기준 앱스토어 2위로 올라섰지만, 구글이 인앱결제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0% 인하해 20%대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혀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박 대표는 '원웹샵'과 '원플레이게임'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꺼내들었다. 원웹샵은 웹 기반 D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결제 인프라다. 대형 게임사들은 구
-
5월 온 가족이 함께 AI 퀴즈풀고 상품 받고…과기정통부, 대국민 이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달 개막한 '전국민 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다채로운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모두의 AI' 정책 일환으로 추진돼 4월 말 기준 참가자 수는 약 2만8000명,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약 21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AI 루키대회, AI 퀴즈대회, AI 활용사례 공모전, AI 오류찾기 등 총 8개 대회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정부 주관 20개, 민간 주관 6개, 총 26개의 대회가 등록돼 있다. 이번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는 AI가 어려운 기술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①파격적인 홍보영상 숏폼 챌린지, ②우리가족 마음잇기 AI챌린지, ③어린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만나는 AI 체험 부스, ④AI 퀴즈대회 등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
[컨콜]삼성전자 MX, 칩 가격 올랐지만 수익성 선방…하반기 플래그십 강화
삼성전자 조성혁 MX(모바일경험) 부사장은 30일 진행된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X와 네트워크 사업부 합산 매출액 3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이라며 "전년 대비 S26 울트라 판매 비중 증가로 ASP(평균판매단가) 인상과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선제적 리소스 효율화로 메모리 가격 상승에도 한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2분기에는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해 MX 매출이 1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폴더블과 FE 등 플래그십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신규 A 시리즈 성공적 출시를 통해 전 세그먼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주요 부품 단가 부담이 2분기에 가중되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업셀링(제품·서비스 업그레이드)으로 극복하고 모바일 AI 리더십과 안정적 공급망 통해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MX 1분기 영업이익 35%↓…"선방했지만 상고하저?"
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MX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업계는 반도체와 완제품을 같이 파는 '얄궂은' 사업구조에서 선방했다는 반응이다. 문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MX 사업부에서 매출 38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9% 감소했다. MX 사업부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엇갈려왔다. '갤럭시 S26 시리즈 인기'라는 호재와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이라는 악재가 정면충돌하면서다. 각 증권사는 MX 사업부가 적게는 1조원 중반, 많게는 4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대체로 '선방'이라는 반응이다.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해서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