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266,000원 ▲4,500 +1.72%)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7 프로'도 후면을 가로지르는 대형 카메라 바, 일명 '카메라 섬'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27 울트라에 이어 프로까지 비슷한 디자인이 포착되면서 디자인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와 함께 갤럭시S27 프로의 CAD(컴퓨터지원설계) 기반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을 보면 후면 상단을 가로지르는 카메라 바 위에 3개의 카메라가 배치됐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S27 울트라 예상 디자인과 유사하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가 후면 왼쪽에 카메라를 세로로 배열했던 것과 달리 가로형 카메라 바를 적용하면서 후면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새 디자인을 둘러싼 반응은 엇갈린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온라인에서 많은 삼성전자 팬들이 현재 이 디자인을 싫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빙저우도 갤럭시S27 울트라 디자인에 대해 "좋고 나쁨을 떠나 삼성전자가 자체 디자인 정체성에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며 "과거에는 스마트폰을 보면 바로 갤럭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S27 울트라에서는 그런 느낌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디자인 변화에는 실용적인 이유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메라 바를 적용하면 스마트폰을 평평한 곳에 내려놨을 때 카메라 돌출부로 인해 흔들리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자석을 활용한 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더 큰 카메라와 베이퍼 챔버를 넣을 공간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다.
갤럭시S27 프로는 울트라의 크기를 줄인 모델에 가까울 전망이다. 크기는 약 154.06×73.77×7.95㎜, 디스플레이는 약 6.6인치로 예상된다. 울트라보다 화면이 약 0.3인치 작고 길이는 약 9㎜, 폭은 약 5㎜ 줄어든다. 공개된 렌더링에서는 울트라와 달리 S펜 수납 슬롯이 확인되지 않았다.

카메라는 2억화소 메인과 5000만화소 초광각, 1200만화소 3배 망원 카메라가 거론된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가)'이 유력한 가운데 일부 시장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2700'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배터리는 5200mAh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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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공개된 디자인과 사양은 삼성전자가 공식 확인한 내용이 아니어서 실제 출시 제품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