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달 3일 '끝장 교섭'…노조 "결렬 시 순차 파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달 3일 '끝장 교섭'…노조 "결렬 시 순차 파업"

박정렬 기자
2026.10.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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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모습./사진=뉴스1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모습./사진=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1,372,000원 ▼2,000 -0.15%) 노사가 다음 달 3일 단체 교섭을 재개한다. 노조는 이번 교섭이 결렬될 경우 물류·품질관리(QC) 등 간접부서를 중심으로 순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사측을 압박했다.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위원장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11월 3일부터 (사측과) 교섭을 진행한다"며 "교섭이 연장 진행될 것을 전제하고 상호 일정은 해당하는 주에는 모두 비워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노사 양측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화를 진행하고 교섭 과정과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차기 교섭의 의미를 '끝장 교섭'으로 부여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며 "사측에 교섭이 결렬되면 그 뒤는 더 이상 대화는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교섭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렬되면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며 "사측에서는 이런 내용을 경영진에게 보고해 의사결정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조합원 1인당 20만원씩, 약 8억원의 쟁의기금을 조성해 파업 참여자에 대한 임금 손실을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파업 기간 3주를 기준으로 기금을 조성했으며 쟁의 상황에 따라 10만원을 추가로 징수해 최대 12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앞으로 진행될 교섭에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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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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