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보안 수요 입증…크라우드스트라이크 10%, 옥타 20% 주가 급등

AI발 보안 수요 입증…크라우드스트라이크 10%, 옥타 20% 주가 급등

권성희 기자
2026.08.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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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이버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온라인 신원 보안업체인 옥타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AI(인공지능) 도입으로 보안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트와 옥타를 비롯해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지스케일러 등의 사이버 보안업체가 수혜를 보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올 5~7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1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조정 EPS 29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4억7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7회계연도 전체 매출액과 조정 EPS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59억1500만~59억59000만달러에서 59억9100만~60억1100만달러로 올렸다. 조정 EPS 전망치도 기존 1.22~1.24달러에서 1.25~1.26달러로 높였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미토스의 등장이 AI 도입에 보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킨 계기가 됐고 이는 바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라고 말했다. 또 "모든 기업이 AI를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 역사상 가장 큰 시장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공개한 첨단 AI 모델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보안 위기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회계연도 2분기에 530만달러, 주당 1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7020만달러, 주당 7센트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2.1% 오른 189.18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10.5% 급등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올들어 61.4% 상승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과 사용자 인증, 접근 권한 등을 통합 관리하는 옥타는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회계연도 3분기(올 5~7월)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0%가량 폭등했다.

옥타는 회계연도 2분기 조정 EPS가 1.05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7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억500만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억9300만달러를 넘어섰다.

회계연도 3분기(올 8~10월) 매출액 가이던스로는 8억1300만~8억17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대략 10%의 성장을 의미한다.

2027회계연도 매출액 가이던스는 기존 31억9000만~32억1000달러에서 32억1600만~32억26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토드 맥키넌 옥타 CEO는 "AI 에이전트가 기술의 모든 계층을 변화시키면서 모든 에이전트에는 신뢰할 수 있는 신원과 무엇에 접근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옥타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2.95 오른 134.42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20.8% 뛰어올랐다. 옥타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까지 올들어 55.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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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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