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1.25% 유지…"물가 안정 목표치 도달" 공식화

일본은행, 기준금리 1.25% 유지…"물가 안정 목표치 도달" 공식화

백소희 기자
2026.10.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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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앙은행 /로이터=뉴스1
일본 증앙은행 /로이터=뉴스1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일시적 변동 요인을 제외한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인 2%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물가안정 목표를 도입한 지 13년 만에 목표 달성을 공식화한 것이다.

금리 결정에 참여한 심의위원 9명 중 8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다만 다카타 하지메 BOJ 심의위원은 기준금리를 1.5%로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며 소수의견을 냈다.

BOJ는 이날 경제·물가 전망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BOJ는 또 보유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매각 규모를 현재 연간 약 3300억엔에서 약 8600억엔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방안은 2027년 1월부터 적용된다.

매각 속도가 빨라지면서 ETF 보유분을 모두 처분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전량 매각에 약 43년이 소요되는데 기존 매각 규모를 유지할 경우 약 112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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