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부산 감천터미널 매각 추진

한진해운, 부산 감천터미널 매각 추진

기성훈 기자
2009.12.13 18:06

유동성 확보 위해..약 1000억 원의 자산가치로 회사 측 판단

한진해운(6,610원 ▲50 +0.76%)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산 감천터미널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13일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라 부산 감천터미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11월 개장한 감천 터미널은 연간 43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처리능력을 갖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 총 4만5000평의 면적에 크레인 4기가 설치돼 컨테이너선 2척이 동시에 하역 작업을 벌일 수 있다.

감천터미널의 자산 가치는 약 1000억 원가량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진해운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부산 감천터미널 뿐만 아니라 추가로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진해운은 현재 부산 신항만을 포함해 총 13개의 전용터미널(국내 5개,해외 8개)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선박펀드에 16척의 선박을 넘겨 2300억 원을 확보했고 3만DWT(재화중량톤수)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2척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또 보유 컨테이너 3만2000개를 해외 장비운용사에 매각해 약 7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중국 취산도 수리조선소의 지분도 일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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