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Life]부드러운 주행감에…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크어시스트 업그레이드

최근 디젤엔진과 방음재 등의 기술 향상으로 디젤차는 '시끄럽고 딱딱하다'는 편견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섬세한 운전자나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은 아직도 가솔린엔진차를 고집하기도 한다.
컴포트 쿠페(Comfort Coupe)를 지향하며 작년 첫 출시된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CC'의 가솔린 모델인 TSI는 디젤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폭스바겐이 가솔린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느끼게 해주는 차다.
특히 새로 출시된 2010년식 CC는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MP3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아이팟을 연결해 음악과 영화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핸즈프리 블루투스 기능도 추가됐다.
세단형 승용차보다 낮은 차체에 곡선으로 처리된 루프라인은 역동적이면서도 볼륨감이 있다. 벨트라인도 뒤쪽으로 갈수록 높게 처리돼 입체감을 살렸다.
곡선 처리가 많은 탓에 실내가 좁게 보이지만 성인 5명이 타기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넓다. 시트도 버킷 시트 스타일의 스포츠 시트를 채택해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가솔린차답게 시동이 걸렸나 싶을 정도로 정숙성이 좋다. 가속페달을 밟자 초반부터 속도계가 거침없이 올라간다. CC TSI의 최고 출력은 200마력으로 디젤(TDI)보다 높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7.8초로 디젤(8.6초)모델 보다 빠르다.
다만 디젤모델에 비해 토크가 다소 떨어지고 1700~5000rpm까지 거의 모든 영역 대에서 최대토크가 골고루 나오다 보니 힘은 다소 부친다. 그러나 시속 150Km/h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바닥에 붙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안정적이다.

또 운전자의 기호와 도로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바퀴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을 표준(Normal), 스포츠(Sport), 컴포트(Comfort) 등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2010년식 모델에는 주차보조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 의 기능이 향상됐다. 기존에는 차량 앞뒤 간격이 각각 70Cm 이상이어야 했지만 지금은 55cm의 공간만 확보되면 자동주차가 가능하다.
연비역시 기존 리터당 10.6km에서 11.5km로 1Km 가까이 올랐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190만원으로 TDI모델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