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 '1mpg' 더 향상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 '1mpg' 더 향상된다

최인웅 기자
2010.06.23 13:10

당초 발표(39mpg)보다 상승된 '40mpg(17km/ℓ)'...美가격(3091만~3567만원) 예상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오는 10월 미국시장서 먼저 선보일 예정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당초 발표한 것보다 다소 상승하고 대략적인 예상 판매가격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차(499,000원 ▼7,000 -1.38%)미국법인의 존 크래프칙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개발은 현재 최종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연료효율이 기존 발표한 16.5km/ℓ(39mpg)에서 다소 상승한 17km/ℓ(40mpg)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미국시장서 판매중인 중형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의 연비(고속도로 주행기준)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뉴욕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당시 연비가 고속도로 주행기준 16.5km/ℓ(39mpg), 도심주행 15.7km/ℓ(37mpg), 통합연비 16.1km(38mpg)였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 판매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양산형 모델은 이보다 평균 1mpg(약 0.425km)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같은 중형급 경쟁 하이브리드모델인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14.5km/ℓ, 34mpg)와 2010년형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16.5km/ℓ, 39mpg)의 연비를 능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연비를 1mpg 올려 40mpg(17km/ℓ)까지 끌어올린다면 경쟁이 치열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존 크래프칙 CEO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에 대해서도 "최저 2만6000달러(3091만원)서부터 최고 3만 달러(3567만원)까지 책정된 쏘나타 터보모델과 비슷한 가격수준이 될 것"이라고 처음으로 언급했다.

업계는 이 가격대에 대해 경쟁모델인 캠리 하이브리드(2만6150달러)와 퓨전 하이브리드(2만8000달러)의 가격(기본형기준)을 의식한 전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인 '2.4ℓ 쎄타Ⅱ 하이브리드 엔진'과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인 6단 자동변속기, 30㎾급 전기모터 등이 장착됐다.

이기상 현대차 하이브리드 개발실장(상무)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쓰인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경쟁 모델에 장착된 것보다 20% 가볍다"며 "전반적으로 우리 시스템이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연료 효율성과 휘발유 가격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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