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추기 위한 전략 분석
< 앵커멘트 >
르노닛산의 인수전 불참으로쌍용차(4,040원 ▼40 -0.98%)매각 과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인수 가격 낮추기 등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고도의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르노닛산의 불참 선언으로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는 일단 혼선에 빠졌습니다.
르노닛산이 자본력과 기술력 등에서 다른 업체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은 터라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일단 과거 사례처럼 인수 기업들이 가격 낮추기에 나섰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프랑스 르노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됐던 삼성자동차를 우리돈으로 약 6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지난 2002년, 대우차 매각 당시에도 GM은 초기 입찰가 4조 6000억원보다 훨씬 낮은 2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2조원 중반대에 대우차를 샀습니다.
현재 6000~7000억원대로 거론되고 있는 쌍용차 인수 대금도 협상에 따라 얼마든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르노닛산이 쌍용차 인수전에서 발을 뺀 것은 협상을 좀더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전략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고 또한 자신들이 최종의 낙찰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하에서 입찰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측 주간사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마힌드라나 영안모자에게 쌍용차를 팔지 않을 것이라는 내부적인 평가가 있었다고도 보겠습니다. "
자연스럽게 유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르노닛산이 빠지면서 강력한 후보로 부상한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현금 동원력이 4억 35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5천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인수 대금으로 모두 써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빚을 통해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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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 경험처럼 이번에도 매각을 서두르는 우리측의 태도가 또다시 헐값 매각 논란을 일으킬 것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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