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문 F1코리아 조직위 사무총장 "한국 첫 F1 성공개최 확신"
"한국 최초 포뮬라1(F1)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합니다."
지난 2월부터 F1코리아조직위원회에서 일하는 박종문 사무총장(사진)은 오는 10월 한국 최초 F1을 앞두고 항간에 제기되는 경기장 완공과 교통 및 숙박문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총장은 외무부와 문화관광부에서 LA 한국문화원장, 체육국장 등으로 30여년을 근무한 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운영본부 사장, 전주대학 객원교수 등으로 재직하던 중 올 2월부터 F1코리아조직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박 총장은 "과거 공직기간에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그리고 2002년 월드컵 유치활동에 참여한 바 있는 경험으로 이번 F1코리아그랑프리 준비활동에도 참여하게 된 것같다"며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F1대회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F1대회 조직위원회는 F1대회지원법이 제정되고 이 법에 따라 조직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조직위원장은 박준영 전남지사가 겸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정·관계는 물론 경제계,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15명으로 구성됐다.
F1은 이른바 '모터스포츠의 월드컵'으로 불리며 경기당 평균 관람객 20만명(외국인 2만~3만명), 전세계 TV시청자 6억명, 기업 후원 규모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다. 우리나라는 국제자동차연맹(FIA)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매년 개최하는 걸로 계약을 마쳤으며, 앞으로 연장 개최도 가능하다.
오는 10월 열리는 국내 최초 F1은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며, 총 12개 팀에서 선수, 임원 및 관계자 4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12만명 정도를 예상한다.
박 총장은 "경주장의 현재 종합공정률은 90%(토목 89%, 건축 91%)로 9월말 일반관람석·특수전자·조경·인테리어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경주장 건설 관련 국비로 528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 우려하는 교통 및 숙박문제는 "환승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연계한 교통대책으로 6만여대, 경주장 내에도 1만3000대의 주차공간을 이미 확보했다"며 "인천(김포)돥무안간 임시 항공노선 증편과 거북배, 시·군 행정선(10척) 등 해상수송, 대회기간 내 임시열차를 증편하는 등 교통수단별 세부대책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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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숙박시설은 결승전 전날인 토요일에 3만5000실 정도의 수요가 예상되나 현재 광주·전남지역 가용객실이 3만8000여실이나 있어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3~4성급 호텔 수준의 양질의 시설을 갖춘 중저가 숙박시설 147개소를 F1호텔로 지정해 외국어 가능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미니바, 세탁서비스, 차량 렌탈 대행 등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F1을 유치함으로써 관광비수기를 성수기로 바꾸고 중국 상하이의 경우 경주장 주변에 전세계 자동차산업단지가 조성돼 2000여개 자동차기업을 유치했다"며 "우리도 이번 F1을 전남에 유치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체험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모터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해 자동차산업을 전남 영암에 유치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