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공문을 통해 채권단 측에 충분히 설명… 흠집내기 중단해야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그룹이현대건설(173,000원 ▼2,400 -1.37%)인수와 관련한 자금조달 문제 등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내놨다.
현대그룹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을 선정한 채권단의 심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대상에 대해 입찰 방해죄에 해당된다면 민형사상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채권단 및 업계 일각에선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잔고 등 현대건설 인수자금 일부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건설 공동매각주간사는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자금과 관련해 자금조달 증빙 소명을 요청했다. 현대건설 입찰에서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자동차그룹도 매각주간사와 채권단 주주협의회에 현대그룹의 인수자금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금융당국과 일부 채권단 관계자들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현대차와 현대증권 노조는 언론에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근거없이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 (매각주관사의 소명 요청에 따라) 공문을 통해 채권단 측에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채권단 결정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다는 금지조항을 언급하며 "자금 조달 증빙에 대한 판단은 채권단에서 이미 최종결론 내린 것"이라면서 "금융당국이 여러 입찰관계자들을 불러 추궁하고,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적법하게 최종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를 근거 없는 의혹을 들어 일방적으로 흠집 내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