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경 시승회와 함께 공식 발표예정...가격 4000만~5000만원 예상

이달 출시할 '레이'의 전기차 버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당장은 충전인프라나 고가의 배터리 가격 등의 문제로 일반인들이 사기엔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지만, 현대기아차가 양산을 목적으로 만든 첫 전기차란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한 동호회에선 최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레이의 전기차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당시 현대기아차 전기성능개발팀이 직접 실도로 주행테스트를 벌인 것이 확인됐다.
그동안 레이 동호회와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레이의 스파이샷이나 실차사진이 이슈가 되긴 했지만, 전기차 버전은 가솔린 모델과 외관이 동일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레이가 공식 발표하면서 차후 전기차 성능과 외관은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기아차(145,200원 ▼6,300 -4.16%)는 레이를 우선 지자체나 공공기관용으로 연간 약 2000여대를 양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4000만~5000만원 사이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가솔린은 1240만~1495만원)
또한, 배터리가 바닥에 탑재되지만 차체높이는 가솔린모델과 같은 1700mm로 동일하고, 얼마 전 선보인 '블루온' 전기차와 비슷한 1회 완충 시 약 16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이 전기차의 정확한 발표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이달 중순경 발표와 함께 시승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솔린모델대비 전기차를 차별화 할 일부 세세한 디자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차체크기, 전체적인 외관은 거의 동일한 컨셉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