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변압기사고로..삼성 LCD 라인 일시 가동중단

한전 변압기사고로..삼성 LCD 라인 일시 가동중단

오동희 기자
2012.06.15 06:29

14일 저녁 11분간 탕정지역 전역 정전..4개 라인 멈춰 "피해액 파악 중"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전경.

지난 14일 오후 9시 5분경 한국전력 신탕정변전소의 변압기 작업 중 사고로 충남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 가동이 11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전 하청업체가 신탕정변전소 변압기 작업 중 실수로 인해 아산 탕정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내 7-1, 7-2, 8-1, 8-2라인 등 총 4개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 "한전 측으로부터 통보받기로는 하청업체 직원이 신탕정변전소 내 선로작업 중 실수로 변압기에 사고가 나 탕정 지역 전역에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전이 되는 즉시 핵심 장비는 무정전시스템(UPS)이 작동돼 정상 가동됐으나, 일반 장비의 경우 10여분간의 정전으로 인해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며 "9시 16분경 정상 복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보도에서 작업장 내에서 연기 등이 발생했다고 했으나, 사실과 다르며 정전 발생 즉시 조치사항에 따라 생산라인에 있는 직원들을 대비시켰다가 전원이 공급된 후 다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 수백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아직 피해규모는 파악 중이다"며 "핵심장비는 UPS로 돌아갔기 때문에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LCD사업부문을 분사하고, S-LCD와 합병해 출범한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로, 오는 7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공식 합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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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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