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LG전자 "올레드·UHD 강화, 차세대TV 주도"

[IFA]LG전자 "올레드·UHD 강화, 차세대TV 주도"

베를린(독일)=정지은 기자
2013.09.08 12:13

올레드 TV 출시 국가 확대…UHD TV도 라인업 확대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V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V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114,700원 ▲400 +0.35%)가 올해 TV 사업 목표를 차세대 시장 주도권 확보로 정하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UHD(울트라HD·초고해상도) TV에 대한 집중 투자에 돌입한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은 6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드 TV를 전 세계 주요지역에 조기 출시하고 UHD TV 라인업은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올레드 TV와 UHD TV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 성장하면서 차세대 TV 시장의 패권을 놓고 제조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세계 최대 77인치 곡면 UHD 올레드 TV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냈다. 권 사장은 "최근 대화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기존 55인치 이상 올레드 TV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며 "내년 곡면 UHD 올레드 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5인치 올레드 TV의 출시 국가도 기존 한국과 미국, 유럽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독립국가연합(CIS)과 중국,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유통망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권 사장은 LG전자가 최근 밀고 있는 '세계 최초' 입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신제품을 1등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3~4년 정도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 없이는 1등하기 힘들다"며 "LG디스플레이와 사업부장, R&D(연구개발)센터장을 비롯 LG이노텍과 LG화학까지 모든 LG그룹의 역량을 모아 계속 1등하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레드 TV 가격에 대해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정한 수준의 가격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 사장은 UHD TV 제품 라인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특히 65인치와 55인치 프리미엄 및 기본형 UHD TV의 출시를 올 연말까지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세계 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이유에서다.

UHD TV 콘텐츠 확산을 위해 △방송사업자와의 콘텐츠 제작 및 기술협력 △콘텐츠 배급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 △유망 작가들과 아트 콜라보레이션 등을 진행하겠다는 다짐도 발표했다.

권 사장은 "IPS패널과 시네마3D 기술 등 차별점을 앞세워 시장 선도에 나설 것"이라며 "UHD 화질에 걸맞은 사운드 구현을 위해 음향기술 R&D 투자를 지속하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2R2' 전략을 중심으로 스마트 TV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S2R2는 스마트 TV 콘텐츠를 △쉽게 검색(Searching)하고 △여러 기기와 공유(Sharing)하며 △맞춤형으로 추천(Recommendation)받고 △녹화(Recording)하는 경쟁력을 일컫는다.

권 사장은 "TV가 주는 궁극적인 가치는 소비자에게 편리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화질과 음질은 기본이고 S2R2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편안하면서도 즐겁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니가 곡면 LED TV를 만든 것과 관련해선 "LED의 곡면이냐 올레드의 곡면이냐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곡면 LED TV가)필요하다면 얼마든 할 수 있다"며 소비자 가치 제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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