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멤버 10명 중 5명 교체, 삼성코닝정밀소재 변경 따라 조정한 듯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이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리기판 합작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새 대표에 박창호(사진) 코닝정밀소재 부사장(구미사업장장)이 선임됐다.
박 신임 대표는 2012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초대 대표를 맡았던 송윤구 전무의 후임으로 지난 29일 임원으로 등재됐다. 전임 송 대표는 코닝정밀소재(구 삼성코닝정밀소재)로 복귀했다.
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삼성 측과 코닝 측의 전체 10명 이사 및 감사 멤버 중 절반인 5명이 교체됐다.
박 신임 대표 외에 신규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성호 부사장과 김학선 부사장이 삼성 측 멤버로 이사회에 합류했고, 제임스 클레핀 코닝 CGT 사장, 로렌스 맥레이 코닝 HQ 전략담당 부사장이 코닝 측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송 전임 대표 외에 사내이사였던 이재규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김영민 코닝정밀소재 상무, 로버트 리치 코닝 HQ 기술담당 임원, 마크 로거스 코닝 HQ 전략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멤버에서 빠졌다.
이번 이사회 멤버 교체는 임기만료에 따른 이유와 함께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지난 16일 코닝으로 넘어가면서 일부 코닝정밀소재 소속의 임원 교체를 통해 삼성과 코닝의 이사회 멤버 구성 비율을 5대 5로 맞추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기존 이사회 멤버인 존 베인 코닝 HPD 사업부장, 엔드류 필슨 코닝 CGTK 사장, 이창훈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스테판 베커 코닝 CDT 재정 담당임원, 윤재민 삼성디스플레이 전무 등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7일 삼성코닝어드밴드스글라스의 유상증자 결의에 따라 1000억원을 출자했다. 삼성은 2012년 4월 미국 코닝과 각각 1150억원씩을 출자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를 설립했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총출자액은 설립자본금과 이번 출자액을 포함해 2150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