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28i xDrive, 도로와 일체가 되는 경험

BMW 뉴 528i xDrive, 도로와 일체가 되는 경험

홍정표 기자
2014.03.01 08:53

[Car&Life]가솔린의 편안한 승차감과 다양한 편의 사양 갖춰

BMW 뉴 528i xDrive 주행 모습/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 528i xDrive 주행 모습/사진제공=BMW코리아

독일산 디젤이 수입차 시장의 대세지만 가솔린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아무리 개선됐다고 해도 디젤차의 소음과 진동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BMW 520d 판매량이 8346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가솔린 모델인 528이 2597대였던 게 이같은 트렌드를 잘 드러낸다.

1972년 선보인 이래 660만대 이상이 팔린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인 BMW 5시리즈의 명성은 가솔린 모델에 힘입은 바 크다.

부분변경된 BMW 뉴 528i xDrive를 타고 서울시내와 내부순환로 등을 타 봤다.

뉴 528i xDrive는 엔진 배기량이 1000cc 가량 줄고, 터보차저로 바뀌었지만 5시리즈의 부드러움은 간직했다. 지난해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운전자 편의사양이 강화된 게 가장 큰 특징.

차문을 열고 닫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었지만, 손에서 무게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문틀에 센서를 부착해 힘 들이지 않고 자동으로 닫히는 '소프트 클로즈 도어'가 있어서다.

BMW 뉴 528i xDrive의 킥센서 기능/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 528i xDrive의 킥센서 기능/사진제공=BMW코리아

중앙에 위치한 계기판에는 다기능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다양한 드라이빙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하단에 발을 대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킥센서' 기능도 갖췄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BMW만의 경쾌한 엔진소리가 들렸다가 이내 조용해졌다. 서울 시내를 주행하는 도중에는 엔진이 멈춘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숙했다. 확실히 디젤과는 구분된다.

내부순환로에 들어서 시속 100km로 속도를 높이니 도로에 착 붙어 달리는 느낌이 든다. 독일산 차의 정수를 고스란히 이어 받은 셈. 고속에서의 코너링도 흡족했다.

뉴 528i xDrive는 전자식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기존 모델 보다 변속이 40% 정도 더 빠르고 정확하다. 그만큼 가속력과 효율성이 좋아졌다는 얘기다.

8개의 바로가기 버튼이 적용된 컨트롤러, 향상된 주행안정장치(DSC), 런플랫 타이어가 기본 장착됐다.

독일에서 직접 개발한 한국 K-내비게이션도 적용됐는데, 터치스크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4기통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대출력은 6500rpm에서 245마력, 최대토크는 2750rpm에서 27.6 Kg·m이다. 복합연비는 11.7 km/l다. 가격은 6790만원~7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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