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고성능 전기 수퍼카 'R8 이-트론(R8 e-tron)'을 본격 양산한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영화 '아이언맨' 의 주인공 애마로 유명한 아우디의 '이-트론' 시리즈는 2009년 첫 출시 이후 선택적으로 생산돼 왔다. 아우디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차량의 배터리 문제로 'R8 이-트론'의 양산 계획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아우디 기술 개발 담당자는 "'R8 이-트론'은 200대 미만으로 생산될 계획"이라며 "기존의 전기 배터리 동력이 차량에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기술의 개발에 매진해 신차 주행 거리를 215km에서 450km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R8 이-트론'의 자세한 제원 및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신은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일한 엔진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전기차 시장에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비해 뒤처진 아우디가 'R8 이-트론'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설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