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리스와 할부금융 운용하는 계열 금융자회사의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MW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매출(영업수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6226억원, 308억원으로 전년보다 25.73%와 97.44%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675억원으로 전년 3672억원 보다 3억원 늘었다. 당기순익은 184억원으로 21.85% 늘어났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이 3만3066대로 전년 보다 17.46% 증가했고, 벤츠의 경우 2만4780대로 는 21.54% 늘어났다.
벤츠파이낸셜은 주요 수익원인 리스에서 5088억원, 할부금융에서 32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BMW파이낸셜도 리스에서 3210억원, 할부금융에서 225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모 기업인 BMW와 벤츠의 판매 증가로 총 대출도 증가했다. BMW파이낸셜의 지난해 총여신액은 2조1377억원, 벤츠파이낸셜은 1조3404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의 수입차 구매시 법인들은 리스를 선호하고, 개인들은 할부금융을 택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BMW와 벤츠의 판매량이 늘수록 자동차 금융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