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퇴직금 108억2000만원 포함 '총 보수는 215.7억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현대차(538,000원 ▲4,000 +0.75%)등 계열사의 등기임원 자격으로 모두 215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8억2000만원은 현대제철 퇴직금이었다.
31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57억2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정 회장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에서는 각각 근로소득 42억9000만원과 7억4000만원을 받았다. 현대제철에서는 이와 별도로 퇴직금 108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현대제철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정 회장이 퇴직소득을 제외하고 계열사에서 지난해 지급 받은 연봉은 107억5000만원으로 2013년 3개 계열사에서 받은 140억원보다 32억5000만원이 줄었다. 정 회장은 현대파워텍 등의 다른 계열사에서는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지만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18억6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6억3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 부회장도 기아자동차와 현대오토에버 등의 등기임원이지만 무보수로 일했다.
정 부회장의 총 연봉 24억9100만원은 2013년(24억3200만원) 대비 5900만원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