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애플보다 중요해"…삼성, 코로나 시국 필수기업 올라

"유튜브·애플보다 중요해"…삼성, 코로나 시국 필수기업 올라

이정혁 기자
2020.06.17 14:30
미국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에서 필수적인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이 비(非)미국 기업 중 최고인 11위에 올랐다/사진=해리스폴
미국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에서 필수적인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이 비(非)미국 기업 중 최고인 11위에 올랐다/사진=해리스폴

삼성이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브랜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100대 필수 기업'에 삼성이 1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해리스폴은 지난달 미국인 2032명을 대상으로 '어떤 기업이 미국에 가장 필요한가'에 대해 설문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톱10'은 전부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USPA(미국 연방우체국)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위 코로락스(방역물품), 3위 구글, 4위 UPS(물류운송), 5위 월마트, 6위 아마존, 7위 퓨렐(방역), 8위 MS(마이크로소프트), 9위 페덱스, 10위 CVS(약국) 등의 순이었다.

이들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삼성은 11위로 비(非)미국 기업 중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유튜브(13위)나 코카콜라(14위), 넷플릭스(16위), 애플(17위) 등의 글로벌 미국 기업들보다 삼성 순위가 더 앞선 것이다.

삼성이 이처럼 미국인들 사이에 코로나 필수 기업 상위에 링크된 배경은 그만큼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가 미국 내에서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은 휴대폰은 물론 생활가전 부문에서 미국인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여기에 삼성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미국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4월 캘리포니아, 뉴저지, 텍사스 등 4개 지역에서 총 430만달러(52억원)를 기부했고,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도 총 3900만달러(474억원)에 지원했다.

해리스폴은 "미국인 대부분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TV와 휴대폰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는 기업들이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필수 기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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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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