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현지 생산역량이 경쟁력"

LG엔솔, 1Q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현지 생산역량이 경쟁력"

최경민 기자
2025.04.30 10:22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287억 원) 대비 2.2% 증가, 전기(6조2650억 원)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73억 원) 대비 138.2% 증가, 전기(-225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 공제 금액은 4577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1분기 830억원 적자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인 경쟁 우위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미국은 4월 중순부터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상호관세 또한 협의 과정 중에 있다. 특히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156~170%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같은 관세 정책이 전기차 수요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선제적으로 현지 생산 기반을 확충한 기업에는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SS 산업 등 미국 시장 내에서 '탈 중국'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극심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운영 효율화 △전략적 사업 기회 발굴 △관세 영향 최소화 및 비용 절감 등 실행 과제(Action Plan)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다시없을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그동안 수많은 최고,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온 LG에너지솔루션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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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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