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삼성SDI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에서 삼성SDI의 유상증자 참여 관련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SDI 지분을 19.58%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전자는 총 3340억원을 출자해 삼성SDI 주식 228만4590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출자목적물(삼성SDI 주식 228만4590주)은 구주주 배정 물량과 초과 청약 물량을 합산한 총 출자 예상 주식수"라며 "초과 청약에 대한 배정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출자금액(3340억원)은 4월 9일 삼성SDI의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의 주당 발행가액을 적용한 금액으로 추후 최종 확정발행가액 산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삼성SDI는 지난 3월 14일 2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밝혔다. 유상증자 주식수는 1182만1000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시장에선 그동안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분율이 낮아져 지배력이 약화할 수 있고, 삼성SDI의 유증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