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446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한 21조14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한 SK이노베이션 E&S 분기 실적이 처음으로 전체 반영된 영향 등으로 2022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256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폭이 28.7% 늘었다.
매출이 늘었지만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탓에 석유사업 이익이 둔화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061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악화에 따라 보수적 가동 기조를 유지하고, 운영 및 공급망 최적화, 비용 절감 등 노력을 통해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1분기 각 사업별로 △석유사업 매출 11조9181억원, 영업이익 363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4770억원, 영업손실 1143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9722억원, 영업이익 1214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831억원, 영업이익 1204억원△배터리사업 매출 1조6054억원, 영업손실 2993억원 △소재사업 매출 238억원, 영업손실 548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3조7521억원, 영업이익 19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 전망에 대해 "관세 및 전기차 관련 정책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내 현지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미국 배터리 가동률과 판매량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배터리 판매 물량 확대 및 운영 효율 개선 바탕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