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달 유럽시장 자동차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700,000원 ▼12,000 -1.69%)·기아(168,000원 ▼10,100 -5.67%)의 유럽 판매량은 9만1819대로 전년 동기보다 2.3% 줄었다. 기아 판매량이 4만2671대로 전년 대비 8.5% 감소한 탓이다. 현대차는 4만9148대로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완성차 시장 규모는 108만5356대로 전년 동기보다 5.9%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8.5%로 전년 동기보다 0.7%포인트(p) 축소됐다. 현대차가 4.5%로 0.1%p, 기아가 3.9%로 0.7%p 줄어들었다.
차종별로 현대차에선 투싼이 1만113대 판매되며 가장 잘 팔렸다. 코나(7402대), i10(4476대)이 뒤를 이었다.
기아에선 스포티지가 1만3908대 판매됐다. 이 외에 씨드가 6551대, 모닝이 5645대 팔렸다.
친환경차 판매량에선 하이브리드가 강세를 보였다. 투싼 하이브리드가 4611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2109대로 총 6720대 팔렸고 코나는 하이브리드 3266대, 전기 2486대 등 5712대 판매됐다.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는 2463대, 아이오닉 5는 1553대 판매됐다.
기아에선 EV3가 5057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니로가 4038대(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3327대, 전기 711대), EV6가 1244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63만10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 현대차(31만6492대)와 기아(31만4535대)에서 각각 3.9%, 4.4% 축소됐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790만877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