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고장, 전류로 탐지… LS전선, 한전과 글로벌 사업화

해저케이블 고장, 전류로 탐지… LS전선, 한전과 글로벌 사업화

최지은 기자
2026.01.09 04:29

CES 2026서 공동진출 계약

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실시간 케이블 진단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판정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계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전력산업의 제조·운영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열린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와 김동철 한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LS전선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열린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와 김동철 한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LS전선

이번 협력의 핵심은 LS전선이 운영 중인 지중·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SFL-R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SFL-R는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기법을 활용해 케이블 고장발생시 사고위치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제주 HVDC(초고압 직류송전) 등 주요 송전망에 적용돼 실시간 전류신호 측정방식의 장거리 HVDC 케이블 모니터링 기술로서 성능을 입증받았다.

LS전선은 이를 기반으로 일반 진단부터 실시간 정밀진단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이 본격화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해당 협력모델이 최초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이를 성공적인 레퍼런스로 삼아 글로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안보를 책임지는 실질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전세계 전력망 시장에서 'K전력'의 압도적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