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아이테크, 인도 신공장 가동…'중수소' 시장 정조준

제이아이테크, 인도 신공장 가동…'중수소' 시장 정조준

최경민 기자
2026.05.26 16:07
제이아이테크 인도1공장
제이아이테크 인도1공장

반도체 및 첨단소재 전문기업 제이아이테크가 인도에 구축한 대규모 생산기지를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아이테크는 최근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자회사 'JITECH India Pvt. Ltd.'의 1공장 준공을 완료했다. 동시에 반도체 프리커서 원료 및 중간체 양산에 돌입했다.

약 4만463㎡(약 1만2000 평) 부지에 조성된 이번 1공장의 프리커서 생산능력(CAPA)은 연 986톤이다. 이는 기존 군산 공장의 생산능력인

676톤을 뛰어넘는 수치다.

회사는 향후 7공장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할 수 있도록 주요 유틸리티와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2공장

설계에도 착수했다.

제이아이테크는 이번 인도 공장을 전초기지 삼아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중수소(D2)와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핵심 신사업인 중수소는 반도체 미세공정과 OLED 디스플레이의 성능 및 수명을 극대화하는 고부가 전략 소재다.

회사는 현재 인도 공장 내에 중수소 생산라인을 설계 중이다. 원료인 중수(D2O) 조달 인프라가 풍부한 인도의 강점을 활용해 현지에서 중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국내로 반입해 초고순도 정제 과정을 거쳐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는 이원화 연계 공급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에너지 소재 분야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제이아이테크는 인도 자회사를 통해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용 전해염 원료를 확보한 뒤, 국내에서 고기능성 전해액을 제조하는 등의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는 "이번 인도 생산기지는 차세대 첨단소재 사업을 육성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도의 풍부한 원료 및 생산 인프라와 한국의 초고순도 정제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첨단소재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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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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